뒷담화하는 사람을 세글자로 표현하면? 못난 놈!
나를 위해 음식을 잘 차려먹자!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책을 읽지 않아서, 미디어에 빠져 있어서? 어떤 원인으로 인하여 우리 아이들의 어휘력이 사회적 이슈가 될 만큼 심각해진 것일까?
9월 20일부터 시작된 마포문화재단 '제7회 M클래식 축제'는 장장 66일 간 펼쳐질 예정이다
“사람들은 시간과 물리적인 위치에 기반해 방어 한다"
먹을 때마다 스트레스 받는다면 집중
모나리자의 시선에 대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분명 합리성은 인간의 모든 활동에서 중요한 덕목이다. 그러나 민주주의를 위하여 우리가 필요로 하는 합리성은 인지심리학 실험실에서 측정되는, 무심한 삼인칭적 관찰자의 합리성이 아니다. 지금까지 많은 정치이론가들이 이런 방관자의 합리성 개념을 은연중에 가정하며 벌컨이라는 헛된 환영을 쫓았다는 사실에 나는 탄식한다.
우리는 왜 언어를 만들어 소통하는 걸까? 다들 그것이 생존에 유리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이건 독버섯이다!' '저기 호랑이가 와요!'라는 사실을 서로 소통하면, 생존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건 맞다. 만약 이 주장이 맞는다면, 언어는 듣는 사람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행위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상대방에게 말해주는 걸까? 말하는 사람에겐 어떤 유익함이 있을까? 설명하기 더욱 힘든 현상은 지난 수십만년 동안 인간의 듣는 능력, 청각기관은 그다지 발달하지 않았으며, 말하는 능력, 즉 구강 구조가 다른 동물들에 비해 현저히 발달해 왔다는 사실이다. 인간의 청각 기관은 개만도 못하다.
나는 청각 장애인이라는 것을 들키지 않기 위해 무던히 노력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13년이 넘도록 내가 아닌 척 살아왔다. 한번은 강의실에서 내가 잘 모르는 선배 4명이 등 뒤에서 나에 관한 험담을 한 적이 있다. 그러나 내가 별 반응을 보이지 않자 소리는 점점 더 커졌고 여러 말이 오간 것 같다. 20명 정도의 동기들이 있었는데 20명 중 대부분이 나의 눈치를 보며 조금씩 웃거나 흘겨보기 시작했다. 그 시선을 느끼고 대략적인 감으로 상황을 알아차렸다. 황급히 불쾌한 표정으로 뒤를 돌아보았더니 선배들이 모두 내 눈을 피하며 말을 멈추었다. 따지고 싶었지만 입 모양을 보지 못해서 내용을 몰랐다. 그냥 다시 고개를 돌려 보던 책을 계속 보는 데 내 눈에서 뜨겁게 고여있던 물이 더 이상 무게를 감당하지 못하고 무겁게 책 위로 뚝뚝 떨어지는 소리가 났다.
일부 상황에서 우리 뇌의 인지적 특성이 재미있는 상황을 연출하게 되지요. 예를 들어서, 정확히 똑같은 색깔의 회색을, 어떠한 때에는 검은 색으로, 어떠한 때에는 흰색으로 인지하게 된다든지요. 우리의 뇌가 top-down으로 정보를 거르기 때문에 생겨나는 효과입니다. 밝은 곳에서 주변에 흰색이 있으면 검은색으로 보이는데, 그림자가 걸려 있어서 주변 색들과 비교해 그 그림자 때문에 가려졌다고 판단되면, 흰색으로 보이는 거죠. 우리가 최근에 본 화이트-골드 또는 블루-블랙 드레스의 경우도 이와 똑같은 illusion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