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무례한 외모평가 댓글에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자료를 본 이들 중엔 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초등학교에 재직 중인 교사도 있다
탁현민씨는 계속 청와대에서 근무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든 말든 저의 관심은 한 개인으로서의 탁현민씨가 아닙니다. 탁현민씨가 몇 권에 걸친 책에서 쏟아냈던 "더러운 말"들은 아무런 문제제기 없이 지난 10년 동안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말들이 얼마나 문제인지를 깨닫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저는 이것이 바로 민주주의라고 생각합니다. 성차별주의와 여성혐오가 범죄는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적어도 그런 말을 하는 건 부끄러운 일이며, 변화할 책임이 있다고 말하는 것, 여기에서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가 양보 없이 시작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없어져야 할 것은 성차별주의이지 페미니즘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