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의 솔직한 속마음을 들어보았다.
'진보'보다는 '보수'에 훨씬 더 가까울 그가 문재인 캠프에 합류한 결정이 옳은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갑론을박이 있을 수 있겠다. 하지만 그가 왜 그런 결정을 했는지, 나름 이해가 가지 않는 것도 아니다. 안보를 그토록 외치던 보수 정권하에서 정작 안보에 필요한 군의 변화에는 무감각하거나 외려 변화를 거부하는데 혈안이 되는 모습만 연출했고, 그런 현실이 바로 본인이 가장 열정적으로 추진한 특전사의 개혁 무산에서 극적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일부에서는 '겨우 칼 하나 안 사줬다고 그쪽에 붙냐'며 비아냥거리지만, 칼'을' 안 사줘서가 아니라 칼'조차' 안 사줬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는 것 정도는 충분히 파악할 수 있다.
테러 등 안보의 큰 위협을 겪고, '시빌 워'로 좌우가 나뉘어져 이념 대결이 이어지고, 그런 가운데 경제가 실패해 거리에 홈리스가 넘쳐나는 미국. 보다 못한 S.H.I.E.LD. 출신의 한 강령술사가 흑마술로 전직 대통령들을 부활시킨다. 지난날 조국이 처했던 모든 어려움을 해결하고 국민을 잘 살게 해 주었던 전설적인 대통령을 부활시킨다면, 미국도 회복되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DC코믹스는 수 십 년에 이르는 히어로 만화의 긴 역사 속에서 꾸준히 배트맨의 세계를 국제무대로 넓히고 확장해 왔다. 그렇게 배트맨은 고담 시와 배트배밀리를 뛰어넘어 DC 유니버스 전체를 아우르는 멘토로까지 성장했다. 오늘은 배트맨이 슈퍼맨 이상의 거인이 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던 요소인 만화 시리즈 《배트맨: 더 브레이브 앤 더 볼드》와 슈퍼 히어로 팀 '아웃사이더즈'. 그리고 악당 '라스 알굴'을 소개하려 한다.
일단 와일드캣의 알려진 성능은 여러가지로 '실망스럽다'. 음향탐지기나 레이더 등의 탑재 센서 성능도 기대에 다소 못 미친다는 의견도 있지만, 가장 큰 문제는 비행성능, 특히 체공시간이다. 어뢰 두 발과 잠수함 탐지용 디핑 소나(음향탐지기), 승무원 3명, 무장 장착대 등 임무장비를 모두 탑재한 상황에서의 체공시간은 38분, 최소한의 장비와 인원만 실은 상태의 최대 체공시간도 79분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경쟁기종이던 미국의 MH-60R은 헬파이어 미사일 8발에 어뢰 2발, 음향탐지기, 승무원 3명 등 와일드캣과는 비교가 안될 중무장을 싣고도 와일드캣의 최대 체공시간보다 훨씬 오래 뜰 수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