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시일 내에 원상 복구하겠다"
탈옥수 신창원, 연쇄살인 유영철 등 수사 강력반장이 된 최초의 여성 형사 박미옥 “수사는 사람을 구체적으로 사랑하는 일”
"자그마한 책방이다"
"아름다운 게 너무나 많았지만 조금이라도 올레길을 걷다가 명소를 벗어나면 쓰레기로부터 자유로울 틈이 없었다."
은근 즐기는 듯?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동화보다 더 동화같은 이야기....
남사친 백인호씨는 '번아웃증후군' 극복을 위해 제주도로 내려왔다.
'언택트+체험+여행심리 반등'으로 인기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했다
한국 청년의 삶은 더욱 힘들다. 세계 제일의 청년 자살률은 우연이 아니다.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부터 공부에 시달린다. 대학 입시와 취업 전쟁을 거치면서 이미 탈진 상태다. 용케 직장을 얻어도 언제 쫓겨날지 모른다. 길게 버텨봐야 20년 남짓이다. 그러니 '헬조선' 소리가 절로 나고 한국을 떠나고 싶을 수밖에는. 실로 안쓰럽기 짝이 없는 일이다. 따지고 보면 그들 잘못이 아니다. 우리 어른들이 그렇게 만들었다.
저는 한국, 일본, 중국, 대만, 북한 국기 등을 소재로 한 깃발 작품을 배낭에 꽂고 한국악을 등반했습니다. 에비노 고원(1,200m)에서 정상을 향하는 중 해당 국기를 본 등산객들이 그 나라에서 왔냐고 묻더군요. 우리는 "프롬 더 피스"라고 대답했습니다. 손을 흔들며 멀어지던 그들이 "포 더 피스"라고 화답해주었습니다.
죄송한 말씀이지만, 학원 수업만 들어서는 어학이 늘지 않는다. 예습이나 복습 없이 수업만 듣는 건 영화를 보는 것과 같다. 그냥 아는 단어는 들리고 모르는 단어는 계속 모른다. 원어민 선생이 라이브로, 인터랙티브 공연을 하는 거다. 학생 본인은 노력한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하루 1시간씩 수업을 받는 건 대단한 노력이다. 하지만 들인 공이나 돈에 비해 실력은 늘지 않는다.
대학에 가보니 애들이 다들 토플이나 토익 시험 준비한다고, 보카22000이나 문법책 보고 타임지를 읽더라. 말은 미국 유치원생 만큼도 못하는 사람들이 미국의 웬만한 지식층들이나 붙잡고 있을 만한 어휘나 글을 읽고 공부하더라. 난 어차피 영어 전공자도 아니고, 유학 갈 것도 아니었다. 그냥 재미 삼아 영어를 공부했기에 듣고 말하기에 집중했다. 회화를 잘 하는 게 나의 목표였으므로. 회화 테이프를 듣고, 따라하고, 미국 영화나 시트콤을 즐기며 공부했다. 글보다 말을 먼저 공부했더니 영어가 쉽게 늘었다. 말이 트이자 글은 절로 깨치게 되었다. 이게 올바른 언어 학습의 순서였다.
시티 홀 역에 내리면 뉴욕 시청, 법원, 경찰청 등 관공서가 몰려있는 시빅 센터가 있고요. 거기서 바로 브루클린 브릿지가 연결됩니다. 다리를 직접 걸어보는 건 재미난 경험입니다. 뒤로 조금씩 맨해튼 스카이라인이 멀어지면서 전체의 모습을 드러내거든요. 일요일 오전에 갔더니 걷기 대회 행사를 하더군요. 재미난 복장으로 걷기 대회에 참가한 사람도 있었어요. 미국 사람들은 다른 사람 시선은 별로 신경 쓰지 않아요. 그냥 자기 좋은 대로 하고 살더군요. 제일 부러웠어요.
정상부인 한계령(오색령)은 자연경관이 수려해서 강원도가 추진하고 있는 오색케이블카 상부에서 보는 경관보다 훨씬 아름답다. 이 길을 차량통행을 금지시키고 재자연화하면 명품 트레킹 코스로 탈바꿈시킬 수 있다. 국립공원의 품위를 훼손하는 흉물스러운 시설이나 모습들이 모두 사라질 것이다. 겨울철마다 힘들게 하던 제설작업도 할 필요가 없어진다. 오히려 눈썰매를 타거나 노르딕 스키를 즐길 수 있는 천연의 슬로프가 된다. 즉 4계절 탐방 코스가 될 수 있다. 오색마을과 한계리마을은 트래킹 여행의 근거지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