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최소 두 명의 '밀크쉐이크 투척 사범'을 체포했다.
영국은 이미 유럽연합을 떠났어야 하지만, 그렇지 못했다.
영국 정부가 유럽의회 선거 참여를 공식 확인했다.
그는 요즘 정치인들의 극단적 주장에 "간담이 서늘해진다"고 말했다.
영국의 현재 상황.
비난이 폭주하고 있다.
브렉시트의 나라 영국...
트럼프의 ‘오른팔’이라 불렸던 사나이
불행히도 좌파 자유주의의 공적 영역 또한 갈수록 트위터 문화의 규칙들에 지배되고 있다. 짧은 글, 톡 쏘는 대꾸, 냉소적이거나 화난 논평이 지배적일 뿐 다단계의 논지 전개는 설 자리가 없는 것이다. 글의 한 대목(한 문장 또는 문장의 일부)을 잘라내서는 그에 대응하는 식이다. 이런 트위터식 대응을 지탱하는 입장은 자기 정당성과 '정치적 올바름' 그리고 잔인한 냉소주의의 결합이라 할 수 있다. 무엇이든 문제적인 발언이 감지되는 순간 자동적으로 그에 대한 대꾸가 발사되는데, 그것은 대체로는 상식적 수준의 '정치적 올바름'에 입각한 대응이다.
작금의 우파 포퓰리즘이 주도하는 대서양 양안의 반세계화 흐름이 우려되는 것은, 그것이 인종, 종교, 성 등 원천적으로 타협 불가능한 정체성정치에 기대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국가로의 회귀 조짐이 계급권력의 타협을 전제하는 민주주의의 복귀를 시사하는 것은 아닌 것이다.
미국에서 티파티는 미국인들이 자기끼리만 살면 훨씬 잘 살 것으로 믿는다. 미군의 군사적 개입이 미국의 이익을 위한 것이고, 현재의 국제경제에서 미국이 가장 이득을 보고 있다는 사실을 부인한다. 큰 그림이나 장기적 이익 따위는 어차피 복잡한 얘기니까 외면해버리고, 당장의 군사비 지출이나 무역역조만을 주목하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전세계적으로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 가난한 사람들이 왜 부자에게 투표하는지를 이해하지 못하던 진보 지식인들은 이제 모조리 기성 엘리트 세력으로 몰려서 퇴출당할 위기에 직면했다.
영국 수상 처칠과 페니실린으로 유명한 알렉산더 플레밍의 우정은 전설이 됐다. 어린 시절 익사할 뻔한 처칠을 구한 플레밍과 부모를 통해 그의 의대 진학을 도운 처칠. 훗날 폐렴으로 죽을 처지였던 처칠은 플레밍이 발견한 페니실린으로 회생했다. 이 가슴 훈훈해지는 이야기가 실은 사실이 아니라면? 처칠 부모가 플레밍의 의대 진학을 도왔다는 기록이 없다는 점을 빼놓고도, 이 점은 약간만 머리를 쓰면 분명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