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의 해외직구 시장에서 처음으로 미국을 밀어낸 중국.
소셜미디어 시대에만 나올 수 있는 충격적인 데뷔다
페이스북을 일기장처럼 쓴다면?
의혹1. 빗썸과 관계된 코인 아닌가
"광고주를 없애면... 광고주가 우리의 고객이 아니라, 사용자가 우리의 고객이 될 수 있다"
분명 합리성은 인간의 모든 활동에서 중요한 덕목이다. 그러나 민주주의를 위하여 우리가 필요로 하는 합리성은 인지심리학 실험실에서 측정되는, 무심한 삼인칭적 관찰자의 합리성이 아니다. 지금까지 많은 정치이론가들이 이런 방관자의 합리성 개념을 은연중에 가정하며 벌컨이라는 헛된 환영을 쫓았다는 사실에 나는 탄식한다.
온라인 상에서의 개인정보의 수집과 이를 이용한 프로파일링에 대하여 사람들이 슬슬 불안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오프라인에서의 나'와 '온라인에서의 나', 그리고 각 플랫폼 서비스들이 빅데이터 수집 결과를 모아서 잠정적으로 결론 내린 '특정 플랫폼에서의 나'가 각기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추단된 나'가 '실제의 나'가 아님을 내가 직접 스스로 설명하거나 부인하여야 하는 상황이 곧 벌어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기도 하다. 예를 들자면, 소셜커머스 업체는 나를 축구 팬이라 오해하고 있고, 인스타그램은 내가 된장찌개나 맥주보다 파스타와 와인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잘못 분류하고 있다.
허핑턴이 생긴 지 2년이 조금 넘었다. 그런데, 고맙게도 그 짧은 시간에 벌써 별명이 생겼다. 최근 몇몇 독자들은 우리를 '섹핑턴'이라 부른다. 솔직히 조금 우쭐한 기분까지 들 정도다. 매체에 별명이 생겼는데 접두사가 '섹'이라니. 얼마나 관능적인 별명인가. 물론 '섹핑턴'보다는 '섹시 턴'이었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은 들지만, 홍보팀 담당자라는 아저씨들이 아직도 '허밍턴'이라고 부르는 것에 비할 바가 아니다. 황송하기까지 하다. 다만, 풀어야 할 오해가 있다. 허핑턴은 섹스 기사만 쓴다는 오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