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후자는 잠적한 상태다.
서울시는 코로나19의 확산을 우려해 광화문광장 집회를 불허했다.
화염병을 투척한 이유는 현재 경찰이 조사 중이다.
많은 변화가 있다.
문 대통령이 재벌을 청와대로 모셔 호프잔을 들었다. 금춘수 한화 부회장이 상시업무자 850명 정규직 전환으로 화답했다. ㈜두산과 두산인프라코어도 2354명 중 450명만 정규직화하겠단다. 그런데 언론은 '선물 보따리'라며 호들갑이다. 박근혜가 제 발로 내려오지 않았듯, 알아서 좋은 직장 만들 사장님은 드물다. 정규직은 정부의 시혜도, 기업의 선물도 아니다. 노동자들 스스로 빼앗긴 권리를 되찾는 일이다. 좋은 직장을 원하는가? 한국인들이여 노조에 가입하자.
샤를리 에브도, 홍성담, '일베 조각상' 셋을 관통하는 논점은 '누군가의 마음에 상처가 될 가능성만으로, 어떤 표현이 제약될 수 있느냐'이다. 물리적인 상해나 인명 피해가 아닌 마음의 상처를 누군가 받을 가능성만으로 '다양한 해석의 층위'를 품은 예술 표현이 제약되어야 하냐는 게 관건이다. 요컨대 산 동물을 학대하거나 제 3자에게 물리적인 해악을 끼치는 걸 작품의 콘셉트로 포함시킨 작품이 있다면, 이는 표현의 자유를 논할 필요 없이 사법적 관리 대상일 것이다. 그렇지만 문제는 '누군가 불쾌하게 생각할 여지'만으로 예술 표현이 제약될 수 있느냐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