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줄 쫙 긋고 싶어지는 문장들.
어린 시절 지나친 관심으로 많은 부담을 겪었다는 다니엘 래드클리프.
불교계는 프로그램 폐지까지 촉구하고 있다.
"화사 웃음소리가 들리는 듯한 밤이네요" - 엄정화
금메달 2개와 은메달을 딴 선수에게 자세 지적하는 사람들.
다크웹은 딥(Deep) 웹의 일부이며, 검색 엔진에서 찾을 수 없는 인터넷 영역이다.
세야는 박소은과 함께 촬영한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코로나19 검사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봉준호 감독과 함께 시나리오를 쓴 작가
예쁜 얼음 알들이 해안에 나타났다.
Beyond Gender|스웨덴 4 - 성평등 교육이 필수인 스웨덴의 유치원을 찾아갔다
요새 가장 핫하다는 와인 스타일이다
1907년 3월, 일본이 주최한 '도쿄권업박람회'의 '조선관'의 전시 물품 중 하나는 바로 조선인 남녀 한쌍이었습니다. 그리고 약 100여년이 지난 2017년. 그 대상만 바뀌었을 뿐 비슷한 행동이, 그것도 같은 한국인 사이에서 벌어졌다면 어떨까요?
보수언론은 '세금폭탄'이라는 틀(frame)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종합부동산세에 대한 서민들의 분노를 촉발했다. 실제로 세금폭탄을 맞게 될 사람은 전 인구 중 1%도 안 되는 극소수에 불과했지만, 이 교묘한 틀은 세금폭탄과 전혀 관계가 없는 사람도 반대 대열에 동참하게 만드는 효과를 발휘했다. Pagano and Jacob은 사람들이 조세에 대해 어떤 틀에 의해 이해하느냐에 따라 그것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는 현상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조세 그 자체의 성격도 중요하지만 어떤 틀을 통해 인식하느냐가 그에 못지않은 중요성을 갖는다는 말이다. 보수세력이 선택한 세금폭탄이라는 틀은 사람들로 하여금 종합부동산세에 대해 근거 없는 반감을 갖도록 만드는 데 혁혁한 공헌을 했다.
스파게티도 잘 삶는 법이 인터넷에 널렸다. 상당수가 틀린 정보다. 삶은 후 벽에 던져서 익은 정도를 알아보라는 말은 절대 옳지 않다. 오래 삶아서 퍼진 국수가 더 잘 달라붙는다. 외국의 어떤 실없는 인간의 주장이 세계화된 경우다. 삶을 때 올리브유를 조금 넣으라는 말도 틀리다. 스파게티는 물에서 절대 달라붙지 않으니 안심하시라. 일반 밀가루가 아니고 듀럼밀, 즉 경질밀이라 전분이 잘 풀려나오지 않는 까닭이다. 작은 솥에 너무 많은 양의 스파게티를 넣고 서로 들러붙을까봐 불안해서 올리브유를 넣는다. 올리브유를 넣으면, 스파게티 표면에 기름막이 생긴다. 소스와 볶을 때 겉돈다. 맛없는 스파게티가 된다.
"줄푸세는 경제민주화와 상충되지 않는다." 줄푸세 공약을 만들었다는 국가미래연구원의 김광두 원장이 며칠 전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후보 캠프에 합류하면서 한 이야기다. 줄푸세는 2007년 당시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때 박근혜 후보의 공약으로, 법인세 인하와 기업에 대한 규제 완화, 엄격한 법질서의 적용을 말한다. 당시의 줄푸세 공약과 사상은 누가 보아도 1980년대의 레이건을 연상시키는, 낙수효과와 시장근본주의에 기초한 보수적인 입장이었다. 그런 줄푸세가 재벌개혁과 나아가 시장에 대한 민주적 통제를 의미하는 경제민주화와 상충되지 않는다니. 문재인 후보도 5년 전 "줄푸세야말로 경제민주화의 적"이라고 말하지 않았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