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서미스트리트는 한국계 미국인 '지영'이라는 캐릭터를 선보이기도 했다.
인종차별을 절대 두고 보지 않는 캐릭터다.
’달팽이 마스크’를 쓰고 등장한 그는 황당하게도 사람이 아니었다.
딸은 일본에서 태어났지만 외모 때문에 일본인으로 여겨지지 않았다.
리프킨 차관보는 연설을 마치고 약 45분간 청중들의 질문에 답하며 대화하는 것을 즐겼다. 그가 청중의 재치 있는 질문들을 받으며 정말로 즐거워 한다는 것을 옆에서 느낄 수 있었다. 사려 깊은 대답에서 배울 점도 많았다. 지위고하에 상관없이 이렇게 격의 없이 대화하는 가운데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나오고 소통이 된다. 우리나라 행사에서는 고위인사들이 와서 진정성 없는 의례적인 인사말만 하고 먼저 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청중들은 그들을 위한 들러리다. 이런 문화는 좀 사라졌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