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한솔 정의당 부대표 인터뷰.
한달 새 3차례 방문했으며 거동에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고 말했다.
12.12의 주역들과 함께 12.12에 만찬을 즐겼다
정의당 임한솔 부대표가 이 광경을 포착했다.
"물론 고양이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저 집에 이연복이 산다'며 좀 봐주기도 합니다"
청와대가 오찬 자리에 송로버섯을 올린 것은 호사였다. 어쩌면 그것은 보기에 따라 지나친 호사였을지도 모른다. 송로버섯이 호사라면 샥스핀은 비윤리다. 지구상의 어떠한 이성적인 국가 정상도 공식 식탁에 샥스핀을 올리지는 않는다. 항상 말하지만 지금은 2016년이고, 식탁 위의 윤리는 매우 중요한 윤리 중 하나가 된 지 오래다. 중국은 샥스핀을 열심히 먹지 않냐고? 바로 그게 문제다. 그게 상어를 멸종시키고 있다. 그리고 중국이 식욕에 도취되어 가만히 앉아 있는 것도 아니다. 시진핑 주석은 이미 샥스핀을 공식 연회에서 금지시켰다.
호화오찬에 대한 비난이 이어지자 청와대는 송로버섯은 '풍미를 위해 사용한 정도'라고 해명했다. 샥스핀에 대해서도, 멸종위기에 처한 상어 보호를 위한 국제적인 노력을 알고나 있었는지 묻고 싶다. 본고장인 중국의 정부까지 나서서 금지해 나가고 있는 샥스핀을 청와대와 정부여당이 공식 오찬에서 내놓고 즐기는 '국격'은 창피하고 낯 뜨겁다. 이번 호화오찬 논란은 현 정부의 공감과 소통 능력만큼이나 야생 보전에 대한 인식 또한 걱정스러운 수준이라는 것을 증명했다.
우리나라도 가입되어 있는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 의해 샥스핀의 수입이 규제를 받게 되었다. CITES의 운송 허용 증명을 받아야만 수입이 가능하다. 이처럼 샥스핀은 전 세계적으로 비난의 대상이고 퇴출되고 있는 식재료다. 많은 종류의 상어들이 멸종 위기에 처해 있고, 지느러미만 채취하고 몸통을 버려 상어를 극도로 고통스럽게 하는 야만스럽고 잔인한 어업 행태 때문이다. 그래서 특히 국가수반들은 국제적 여론의 비난 대상에 오르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이런 일은 진짜 국격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환도상어는 꼬리 때문에 멋지게 보이고 유명해지기도 했지만, 수난을 겪는 요인이기도 하다. 상어 중에서 육질의 맛이 가장 뛰어나다는 점도 있지만 그보다도 샥스핀의 재료가 되는 지느러미가 길다 보니 어부들의 최고의 어획 목표물이었다. 1980년대에 유자망 어업에 의해 남획되기 시작하면서 인도양, 대서양의 경우 90%이상 감소하였고, 그 결과 세계자연보호연맹(IUCN)의 멸종위기종 목록에 오르게 되었다. 매년 1백만 마리씩 죽임을 당했다니, 거의 종족 말살에 가까운 남획이 아닐 수 없다.
상어 지느러미 절취 과정을 보면, 어획된 상어의 지느러미만 잘라낸 다음, 몸통은 그대로 바다에 던져버립니다. 대다수의 경우 상어가 아직 살아 있는 상태로 버려지죠. 충격적인 이번 동영상은 지금도 태평양에서 계속되고 있는 참혹한 관행에 대한 참치어선 선원의 증언을 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