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해 변호인은 검사 자체를 문제삼았다.
”상처가 쌓여갈수록 더욱 정서가 불안해져갔던 것 같다."
어떤 외래어든 쉬운 우리말로 바꿔주는 하하호 시리즈 16편
그러나 코로나19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가 '과소집계'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저소득 구역에 가장 많았고 고소득 구역에서 가장 적었다.
세계의 도덕 모델로서 미국은 참패했다고 할 수밖에 없다. 미국은 최근 20년 동안 일련의 불법전쟁에 가담해 왔다. 많은 중국인들이 생각하고 있는 자신들의 강점은 아편전쟁과 과 같은 전쟁이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자신들의 힘으로 국가의 이익을 지킬 수 있게 되었다는 데 있다. 물론 국력을 키워 외적으로부터 나라를 지키겠다는 그들의 소망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 국력의 향상이 기후의 변동 등, 인류의 존재와 관련된 과제 해결을 통해서가 아닌 항공모함과 전차의 제조 등과 같은 미국이 추구하고 있는 군비확장의 방식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그 방향이 틀렸다는 것이다.
저 멀리는 '사랑이 꽃피는 나무'부터 '남자셋 여자셋'과 '논스톱' 씨리즈, 그리고 최근의 '응답하라' 씨리즈까지 같은 집에 어울려 사는 대학생들은 한국 드라마의 단골소재였고, 이런 계열의 드라마는 대개 사실적이기보다는 씨트콤 풍의 장르로 발전해왔다. 그런데 최근 이런 포맷의 드라마 제작은 위축된 상태이며, 그렇게 된 저간의 사정을 추측하기는 어렵지 않다. '헬조선' 담론이 젊은 세대가 자신들에게 닥친 한국사회의 현실을 체감하고 이해하는 유력한 관점이 된 마당에 이제 대학생활의 낭만은 믿기 힘들게 된 것이다.
20대 초중반의 연애는 항상 '대학교 안에서' 벌어지는 '대학생'의 일상으로 가시화된다. 이것은 20대 초중반이 종종 '대학생'으로 뭉뚱그려지는 안이한 범주화와도 관련이 깊다. 미디어나 풍문 속 연애는 언제나 대학생들의 그것이다. 연애의 대상은 '복학생 오빠'거나, '새내기 여대생', '과 선배'의 기표로 등장하고 소비된다. 연애 자본은 이렇게 계급화된 학벌을 중요한 축으로 삼고 있다. 연애가 정말 그토록 자연스럽고, 지극히 좋은 것이며, 청춘이라면 누구나 참여해야 마땅한 가치라면, 어째서 이 사회는 청춘을 항상 '대학생'으로 소환하고 캠퍼스 러브 스토리를 이상적 로맨스로 제공하느냔 말이다.
솔직히 대체적으로 서양 사람들이 가진 북한에 대한 지식은 대부분 북한에 대한 신문기사 제목으로부터 갖게 된 막연한 인상들뿐이다. 따라서 이들은 주로 빈곤이나 굶주림과 연관되어 묘사되는 북한에서 최근 5~7년 동안 소비 혁명이 일어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놀랄 것이다. 그다지 급격하지는 않지만 이 혁명은 북한사회에서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1960년대와 1970년대에 소련에서 동일하게 발생했으나 적어도 서구에는 그다지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소비 혁명을 연상시킨다.
이마가 넓은 건 문명 고도화에 따른 뇌의 확장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이다. 눈이 큰 건 지구보다 빛이 희미한 우주 식민지에 적응한 결과이다. 또 유해한 우주 방사선의 영향력을 줄이기 위해 피부는 까무잡잡해진다. 강한 햇볕에 노출돼 사는 아프리카인의 피부가 검은 것과 비슷한 이치이다. 무중력이나 저중력 상태에서 눈을 보호하기 위해 눈꺼풀은 두꺼워지고 눈썹은 진해진다. 우주시대엔 빛을 더욱 효율적으로 흡수하기 위해 동공은 기괴하리만큼 커져 눈 뒤쪽 반사판으로부터 안광을 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