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로아를 위해서.
겨울마다 군고구마 팔아 기부해온 치타.
두 사람을 지켜주기 위해 노력했던 날들.
직접 말하는 게 부끄러웠다는 고우림.
"여자친구가 없다고는 해야 하지만 저에게 주는 사인이었다. 제가 섭섭할까 봐"
“주변 사람 아무도 몰랐다”
자기 대신 딸을 약속에 내보낸 이상훈의 아는 누나(현 장모님)
1998년에 결혼해 어느덧 결혼 24년 차가 된 두 사람
”우리 부모님도 부부싸움 할 땐 피 터지게 하세요” -딸 임수연
사내 비밀연애 특징 : 본인들만 모르고 다 안다.
박슬기의 권유로 영상편지도 썼다
게이 캠퍼스 커플의 현실은 이렇다
'해피투게더4'에서 연애시절과 결혼생활에 대해 말했다
세세히 해명했다.
선수촌 내 비밀연애에 대한 증언도 나왔다.
L은 담담하게 말했다. 처음엔 그저 싹싹하고, 열심히 하는 후배에 불과했고, 그래서 많이 가르쳐주고 싶고 도와주고 싶었다고 했다. 자기도 그 연차에 비슷한 고민들을 했었고, 그래서 조금 먼저 알게 된 팁을 알려줘 조금 더 빠르게 회사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었다고 했다.
이번 사건으로 군대의 성소수자 억압 및 박해는 훨씬 더 가시적으로 입증 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동안은 군형법 92조 6항의 존재가 난민 박해 사유 중 하나가 될 수 있었다면 이번 사건은 육군 당국이 실제로 92조 6항을 근거로 동성애자들을 반인권적으로 색출하고 구금, 박해한다는 사실을 스스로 입증한 꼴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는 외국으로 난민 신청 인정 결정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사회의 지정성별 남성은 이성애자든 동성애자든 모두 군대에 징집된다는 점, 그러나 동시에 군형법은 동성애자를 처벌하는 조항이 있고 실제로 처벌을 집행한 사례가 있다는 점, 그리고 군복무를 거부할 시 구금된다는 점은 한국 동성애자 및 성소수자 남성들에 대한 직접적인 박해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