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만 번드르르하게 쓰는 걸 경계한다는 작가다.
시민·환경단체는 백지화를 주장하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첫째 딸 태리는 내 첫사랑인데, 너무 너무 안쓰럽다"
시어머니는 자연임신한 며느리에게 아기를 지운 뒤 시험관 시술을 하자고 제안했다.
23일 방송되는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한 말이다.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 명단이 선거인단에 의해 부결된 직후 사퇴 의사를 전했다
사랑 자체를 측정하려는 걸 그만두어야 하지 않을까
[마부작침①]
맨티스 쉬림의 가장 큰 특징이기도 한 앞다리는 용수철 기능이 있는 말안장 모양의 조직으로 몸통과 연결되어 있다. 이를 이용해 용수철이 눌렸다가 힘차게 튕기듯이 강력한 펀치를 날린다. 속도가 초속 20미터 이상으로 총알처럼 빨라 막강한 힘을 발휘하기 때문에 먹잇감이 맞으면 기절하거나 껍질이 부서진다. 맨티스 쉬림 때문에 수족관이 깨진 경우가 있다는 이야기도 있고, 어부들이 맨손으로 잡으려다가 엄지손톱이 빠지는 사고를 당한 경우도 많다고 한다.
일본 수상 아베가 우리 광복절에는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는 대신에 집권여당인 자민당의 총재 특보를 보내어 공물료를 봉납했다고 한다. 그런데 아베의 이런 행태를 보니 신전에 공물 바치는 것을 좋아하다가 나라까지 들어 먹기에 이른, 헤로도투스의 [역사]에 나오는 리디아 왕 크로이소스의 이야기가 생각 나서 한 번 썰을 풀어 보기로 한다.
제일 신이 난 분은 나이 90이 내일모레인 친정엄마다. 2시간 넘게 차를 타고도 피곤한 기색 없이 당장 고구마 밭으로 가신다. 전날 내린 비로 흙이 촉촉해져 풀 뽑기에 딱 좋다는 한 마디. 눈앞에 보이는 아삭이 고추와 깻잎, 상추를 딴다. 깻잎 향에 코끝이 아찔. 서둘러 이른 점심상을 차린다. 새벽 5시에 일어나 팥을 듬뿍 넣고 고슬고슬하게 지어오신 친정엄마표 찰밥이다. 나이 60이 넘어서도 친정엄마가 해준 밥을 먹을 수 있는 내 팔자가 대박. 절로 웃음이 난다. "식구가 반찬이다"는 친정엄마의 명언이 딱 들어맞는다. 볼이 미어지게 상추쌈을 입으로 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