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앤 롤링은 공개적으로 트랜스젠더 안티 발언을 해왔다.
홍석천의 커밍아웃 이후 한국 사회는 변했다. 정말인가? 절반은 진실, 절반은 거짓이다.
국제에이즈회의에서 본 희망을 말하다
이 추운 날씨에 길거리에서 소음을 쩌렁쩌렁 방출하시고, 싱싱한 당근에 콘돔을 씌워 먹지도 못하게 EBS 중앙 현관에 무더기로 쏟아 부은 끝에 우리는 해냈습니다. 바알제불보다 더 악독한, 성소수자 유명인사 중 한명인 은하선을 공영방송 EBS로부터 쫓아냈습니다.
〈즐거운 사라〉에 대한 대법원 판결문 일부를 보면 참으로 가관이다. 〈자유론〉을 쓴 존 스튜어트 밀이 통탄할 만한 내용이다. 그리고 대한민국이 왜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아님을 여실히 입증하는 판결문이다. 박정희-전두환 정부 시절, 학교 정문 앞에서 '두발단속'을 하던 선도부장이 읊을 만한 내용을 대법원 판결문으로 작성했다. 뒤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마광수 교수의 〈즐거운 사라〉의 판매금지 조치가 해제되었으면 한다.
우리의 결혼으로 세상이 당장 바뀌지는 않는다. 하지만 우리 결혼은 대한민국 국민들의 생각을 조금은 바꾸었다. 이성애자들에겐 '한국에서도 동성 결혼을 하는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했고 동성애자들에겐 '우리도 결혼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했다. 대한민국에서 동성 결혼은 이제 남의 나라 이야기 혹은 할 수 없는 것이 아닌 바로 우리들의 이야기가 되었다. 게다가 우리의 결혼으로 대한민국이 조금 더 로맨틱해졌을 거라고 생각한다.
가해자인 담당교수의 잘못은 오데간데없고 오히려 문제제기를 한 학생만 소위 '버릇없는', '싸가지 없는' 학생이 되어 일방적으로 매도당하고 있는 것을 인하대 게시판을 통해서 확인하면서 더 이상 침묵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판단하였다. 당시 가해 교수가 피해 학생에게 전화로 대화한 내용을 피해자 동의하에 공개하고 이 사태를 국가인권위원회 제3자 진정을 통해 인권법 주무 국가기관의 판단을 받아보는 것이 이 논란에 종지부를 찍는 것이라 판단하기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