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하다.
희생자 정보 최대한 많이 제공해 감정 이입 유도, 사건 비극성 강조 효과
낙인찍는 건 누구일까.
'정직한 후보2' 김무열의 '범죄도시4'는 어떨까?
영화 '하얼빈' 오는 20일 촬영 시작!
영웅의 그늘을 걷어낸 청년 안중근을 보다.
전국 곳곳에서 '한달살이'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1500만 반려인 시대, 미디어에서 포착된 아주 중요한 변화다.
지금이 인생의 데드 포인트라는 이봉주.
뿌듯하면서도 힘들 수밖에 없다.
이날 신창호 셰프는 '정조지'의 '움파구이'에서 영감을 받은 음식을 내놨다.
사실상 공천 가능성이 있는 유력 정치인은 윤곽이 드러나지 않고 있다.
전문 경영인을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
일본의 독자도 한국의 독자와 같은 걸 느꼈다
[신들의 전쟁, 세상을 뒤흔든 스포츠 라이벌⑥]
그녀의 속내를 알게 된 것은 한참 뒤의 일이다. 취준 3년 만에 입사를 한 나는 친구에게 한 턱 쏘기 위해 그 동네를 다시 방문했다. 오래도록 치킨 성애자였던 친구의 입맛을 고려해 치킨 집으로 가려는데, 그녀가 제동을 걸었다. "야, 나 어제도 치킨 먹었어. 오늘은 다른 거 먹자."
지금 단계에서 핵무장을 추진하는 것은 득보다 실이 크다. 한·미 동맹을 믿고, 미국과의 공조를 강화하는 수밖에 없다. 하지만 핵무장에 대비한 외교적·군사적·기술적·경제적 준비를 소리 없이 할 필요는 있다. 아무도 믿을 수 없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는 것은 국가의 책무다. 남한산성의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는 길이다.
김훈은 생의 남루함과 불가해성, 역사 혹은 운명의 난폭함과 그에 맞서기엔 너무나 무력한 개별적 실존으로서의 인간을 그리는데 필적할 사람을 찾기 힘들 정도로 발군이지만 거기서 멈추고 더 나아가지 않는다. 나는 김훈이 어떤 이상도 꿈꾸지 않고, 어떤 거대담론에도 기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나는 김훈이 역사의 진보를 신뢰하는지조차 의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