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은 공황장애 약을 복용하지도 않으면서 '공황장애 때문에 출석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최순실의 언니 최순득은 과거 항암 치료의 부작용으로 '오랜 시간 한자리에 앉아 있거나 같은 자세를 취할 수 없는 상황'을 불출석 사유서에 기재했습니다. 최순실의 조카 장승호는 베트남에서 운영하는 '유치원의 학부모 미팅 일정을 변경하기 어렵다'는 이유를 불출석 사유로 적기도 했습니다. 안봉근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은 '방송을 통한 증언이 생중계되면 사생활 침해가 우려되고, 사춘기로서 대학 입시를 앞둔 자녀에게 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국정조사 출석을 거부했습니다. 특히 우병우 전 민정수석과 장모 김장자는 불출석 사유서도 제출하지 않았고, 동행명령장도 받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