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복판에서 '기미가요'라니,,,,,,,,,,
2시간 29분 19초의 신기록 달성하고도 웃을 수 없던 이유.
1954년 스위스 월드컵 아시아 예선 때의 일이다.
나의 책이 허위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협력이나 자발성 자체를 강조해야 했기에 이번 공판은 특별히 마음이 무거운 자리였다. 나의 책은 그런 것을 강조하는 일 자체에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법정에서의 공방이란 책의 취지를 협애한 것으로 만드는 행위였다. 물론 그것은 내가 시작한 사태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