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는 휴먼 그리고 요리!
확인된 검사 대상자만 200명이다.
지급 대상은 경기도가 주관하는 공무원시험에 응시한 사람들이다.
떠난 일터에 다시 돌아갈 기회는 결국 오지 않았다.
우리나라 교육 현실의 장르는 스릴러다.
자사 교재 판매량은 부풀리고 경쟁사 강의는 깎아내렸다
청년실업자는 1년 전보다 더 늘었다.
장강명은 문학상을 네 번 탔다.
음식점에서 아기 똥 싼 기저귀를 간다더라, 물컵에 소변을 받는다더라 하는 말들이 괴담처럼 돈다. '맘충'이라는 딱지를 붙인다. 음식점에서 이유식을 데워 달랬다더라, 어린이 메뉴 시켜놓고 공짜밥을 요구한다더라 등 맘충의 악행 목록은 계속 업데이트되고 있다. 이 육아의 아수라장에 남성은 없다. 현실에선 아기띠 매고 유모차 미는 아빠들 모습은 어딜 가나 흔하다. 음식점, 마트, 유원지, 촛불집회에서도 자주 목격한다. 드물게 아이를 등원시키는 육아휴직 중인 아빠도 있다. 그렇지만 '파파충'은 없다. 남녀가 같이 낳고 같이 키워도, 아니면 엄마 혼자 '독박육아'에 외로이 시들어가도, 공동체를 오염시키는 존재로 낙인찍히는 대상은 여성이다.
'공무원이 꿈인 나라' 경제손실 한해 17조. 이것은 한 민간 경제연구소의 분석 결과를 인용해 기사화한 어떤 일간지의 기사 제목입니다. 경제활동을 하지 않고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소위 '공시족'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이렇게 어마어마한 크기라는 말입니다. 단군 이래 최대의 낭비라고 할 수 있는 4대강사업 예산에 필적하는 경제적 손실이 해마다 발생한다는 뜻이지요. 컵밥으로 끼니를 때우며 밤을 지새우고 있는 젊은이들이 이 말을 듣고 얼마나 어처구니없다는 생각을 할까요?
전문화를 통한 정예 강군으로 거듭날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 군대의 사병은 독립된 지위와 인격을 인정받지 못하는 인간 부품의 상태를 면치 못한다. 사병 복무로 얻은 지식과 경험은 제대 후의 사회 활동에서 자산이 되지 못한다. '군에서 썩는다'라는 냉소적 표현이 국민적 공감을 얻는 이유가 있다. 군복무 중에 쌓은 경력은 전역 후에도 자산이 되도록 하려면 모병제로 전환해야 한다.
군가산점 위헌 판결 때부터 메갈리아 논란에 이르기까지 한국 남성들이 진짜 적이 아니라 엉뚱하게 여성을 적대시하는 경향이 크다. 설령 메갈리아가 문제 있는 집단이라 하더라도, 후원 티셔츠 구매 인증에 대해 벌어진 공격은 부당하다.
정규직을 중심으로 한 노동조합은 사용자와 담합하여 자신의 일자리를 지키는 데만 연연하였으며, 사용자들은 사내·사외 하도급의 증가 속에서 유연성과 저비용의 이점을 만끽할 수 있었다. 보수언론과 일부 학자들은 대기업 정규직 노조의 이기주의를 질타하는 데 많은 에너지를 쏟았다. 그것은 일부 타당한 측면이 있긴 하지만, 자본이 소수의 대기업 정규직을 포섭하고 대신 다수의 중소기업과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배제함으로써 본 이득구조에 대해서는 문외한이거나, 애써 외면하려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