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반입을 막기는 어려운 상황....
이번 새해에는 색다른 ‘복’ 많이 먹읍시다!
오코노미야끼, 타코야끼 등에 올라간다.
아부라소바(油そば)는 좀 특별하다. 라면의 특징이 곧 '국물'이라는 선입견을 부숴버린다. 아예 소스가 기름이다. 소스라기보다 그냥 면에 미끄러운 기름기가 붙어 있는 정도다. 김과 고기, 달걀 정도를 얹어먹기는 한다. 먹기 전에는 엄청 느끼할 것 같은데, 의외로 잘 먹힌다. 무라카미 하루키도 이 면을 학창시절에 좋아했다고 한다. 라면 자체가 일본 전래 과정이 명확하지 않은 것처럼 이 라면도 몇 가지 설이 있다. 1952년에 히토쓰바시대학 옆의 한 식당에서 시작했다는 설, 또는 그 후 한 대학 앞의 중국집에서 처음 시작했다는 설도 있다.
생태계 먹이사슬의 위쪽(최종 소비자 방향)으로 올라갈수록 중금속 등 유해물질의 오염량이 증가하는 것을 전문용어로 '생물 농축'이라 한다. 따라서 소형인 가다랑어의 수은 함량은 대형인 참다랑어보다 적은 것이 정상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모니터링 결과 참다랑어의 수은(메틸수은) 함량은 1㎏당 0.527㎎로 같은 무게의 가다랑어( 0.011㎎)보다 48배나 많았다. 실제로 가다랑어를 원료로 주로 쓰는 국산 참치 캔의 수은(메틸수은) 함량은 갈치ㆍ고등어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