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하네.
한국 선수들도 해외에서 뛰고 있다는 거 잊지 말자.
'서울대 네이마르'라고 불리는 유준하 선수.
아마추어 세계에는 프로계에서 찾아볼 수 없는 따뜻함이 있다.
그라운드에서 봤을 때 선수들이 어떻게 하면 관객들이 감동하나? 잘할 때라기보다 열심히 할 때. 유럽에서는 그런 경기가 상당히 많다. 그게 프로페셔널이다. 종종 '즐기면서 축구하겠다'는 말을 듣는데 즐기면서 하는 축구는 이벤트 경기밖에 없다. 10경기에서 8~9경기쯤 이기는 극소수의 선수는 즐기는 축구를 할 수 있겠지. 경기는 절실하게 해야 감동이 팬들에게 전달된다. 져도 팬들이 박수를 쳐 주는 경기가 있다. 그런 모습을 보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