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지루하지 않은 인간 오펜하이머.
카말라 해리스(민주당)는 트럼프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실패를 비판하며 펜스 부통령을 몰아붙였다.
이번이 처음도 아니다.
일본 시민단체도 동참했다
연이은 역사왜곡과 혐한발언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
아무것도 모르고 쓰는 사람들이 있다
독창적 성장 모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가장 강력한 조치.
결국 역사적 상상력의 문제이다. 기록의 뼈대 위에 어떻게 믿음직하고 생생한 허구를 덧씌우는가. 〈군함도〉는 너무 나갔고 〈택시운전사〉는 지나치게 무난한 길을 택했으며 〈박열〉은 그런 것을 꺼낼 여유도 없이 실화에 끌려다닌다. 결국 자신이 다루는 이야기를 주도적으로 통제한 영화는 단 한 편도 없었던 셈이다. 이 정도면 날 잡아 역사적 상상력의 가능성과 한계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볼 때가 된 게 아닐까.
뮬러 특검은 이러한 역사를 염두에 두고 복잡한 국제적 돈의 흐름에 능통한 변호사와 수사관들을 동원했다고 그를 잘 아는 두 변호사는 말한다. "돈을 따라가는 것이다. 트럼프를 상대하려면 전문 지식이 많이 필요하다."
심지어 진보적 인사분들의 기고문 등에서 하시는 말씀을 들어보아도 안타까움이 드는 것은 사드라는 체제를 받아들이는 것이 맞느냐 아니냐의 논쟁이 아니라 성주로 가면 수도권방어는 어떻게 할 것이냐? 전자파 우려가 없어지는 거리는 얼마냐? 노동미사일은 어떻고 스커드는 어떻다 하는 이야기들뿐입니다. 수많은 영어약자와 비행고도, 비행거리 그리고 이름도 어려운 군사전문용어와 외국인들의 이름만이 기사에서 넘쳐납니다. 그런 무기체계를 얼마나 잘 설명하는가 하는 것이 전문성인 것처럼 경쟁하고 있습니다. 정작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그 논쟁이 아닌데 말입니다.
사실 여성 대통령은 우리나라에서 박근혜대통령이 먼저 했다. 박대통령의 당선은 분명 한국사회에서 최초의 여성대통령 당선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그러나 노예해방과 여성해방과 같이 사회발전의 관점에서 의미를 부여하기에는 많이 미흡하다. 우선 당선의 배경에 아버지 후광이 있었고, 또한 대통령으로서도 차세대 출신답게 과거 아버지의 공적과 과오를 분별하고, 새로운 시대에 적합한 진취적 정치를 했어야 한다. 우리가 밖으로 자부하고 자랑하기에는 여전히 부족하고, 아쉬운 지점인 것이다.
"파일과 디스크를 통째로 암호화해버리니까 정말 간편합니다!" 정말 매력적인 호소 아닌가? 간편하다는 건 무조건 좋은 일이니까. 하지만 그냥 대충 넘어가지 말고 이렇게 다시 되물어야 한다. "간편하기 위해 암호화하는 건 아니잖아요?" 그렇다. 암호화는 보안성을 높이기 위해서 하는 것이다.
일본과 달리 독일의 경우는 성공적인 과거청산이 국가 발전의 토대이자 원동력이었음을 보여주는 역사적 사례다. 7년간의 독일 유학 기간 동안 독일의 철저한 과거청산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내겐 그들의 과거청산이 '과잉청산'으로 보였고, 그들의 역사관이 '자학사관'으로 느껴질 정도였다. 독일의 수천년 역사에서 히틀러의 집권 기간은 12년에 불과하지만, 독일의 학교에서는 이 기간을 가장 중요하게 다루고, 교육목표 또한 '제3제국의 역사가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는 데 놓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