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영화 ‘아저씨’ 이후 일절 활동을 하지 않고 있는 배우 원빈의 화보가 공개됐다. 가을을 맞아 공개된 남성복 브랜드 올젠의 최근 화보에서 원빈은 2010년 마지막 활동 당시와 거의 비슷한 비주얼로 시선을 끌었다.
1977년생인 원빈은 1997년 드라마 ‘프로포즈‘로 화려하게 데뷔해 드라마 ‘가을동화‘, ‘꼭지’ 등을 통해 톱스타로 떠올라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마더‘, ‘우리형’ 등에 출연했으나 2010년 ‘아저씨’ 이후로 CF·모델을 제외하고는 아무런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2015년 원빈과 결혼한 이나영은 2018년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원빈씨는 언제쯤 볼 수 있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러게요. 왜 이렇게 안 나와서 욕을 먹는지 정말...”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던 바.
그러면서, 이나영은 ”원빈씨도 약간 그런 것이 있다. 조금, 작품으로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 같다”라며 ”지금 많이 다양해지고 있는데, 본인은 휴머니즘 같은 것을 관객들에게 잘 전달하고 싶어서 그런 장르의 시나리오를 좀 찾다 보니 쉽지 않은 것 같더라”고 전하기도 했다.
곽상아: sanga.kwa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