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20년 06월 06일 16시 49분 KST

WHO가 '건강한 사람도 평소에 마스크 착용하라' 권고했다

경고도 덧붙였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가 전염될 위험이 있는 공공장소에서 모든 사람이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는 최신판 지침을 발표했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브리킹에서 ”전염이 폭넓게 진행되고 밀폐되거나 밀집한 곳에서는 일반 대중이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권장한다”고 말했다.

이는 WHO가 앞서 건강한 사람들은 마스크를 반드시 써야 한다는 충분한 증거가 없다는 입장에서 물러난 것이다.

WHO는 과거 건강한 사람은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없고 환자와 의료계 종사자가 의료용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권고했을 뿐이다.

WHO는 다만 안면 마스크는 코로나19 전파의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도구 중 하나일 뿐이며, 마스크만 쓰면 안전하다는 것은 잘못된 인식이라고 강조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마스크 그 자체가 코로나19를 막아주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MoMo Productions via Getty Images
자료사진

WHO의 코로나19 기술 책임자인 마리아 반 케르코브 박사는 인터뷰에서 ”우리는 각국 정부에 일반 대중이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권장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며 ”직물 마스크, 즉 비의료용 마스크를 사용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반 케르코브 박사는 ”우리는 새로운 연구 결과를 얻었다”며 ”마스크는 제대로 착용하면 감염 가능성이 있는 물방울에 대한 장벽이 될 수 있다는 증거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환자와 관련된 모든 의료 종사자나 호흡기 질환 의심환자는 의료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조언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반 케르코브 박사는 다만 이번에는 환자와 접촉하는 직원, 클리닉·병원·요양원·장기거주시설 등에 있는 주민등 마스크 착용이 필요한 사람들의 범위를 확대했다고 덧붙였다.

[광고] 볼보자동차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