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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가족" 많은 우크라이나 시민들이 러시아와 전쟁 중 대피하면서도 반려동물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사진)

반려동물들도 힘들고 낯선 상황이지만 주인 및 가족들과 함께 버티고 있다.

자료사진
자료사진 ⓒKinga C Valentino / Twitter

 

많은 우크라이나인들은 러시아군의 공격을 피해 대피 중이다. 많은 이들이 가족은 물론이고 반려동물도 함께 대피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시민들은 그저 평화롭던 일상을 되찾고 다시 안전한 집에 가고 싶을 뿐이다. 

아래 힘든 상황 속에서도 반려동물과 함께 대피 중인 우크라이나 시민들의 마음 따뜻한 모습을 모았다. 반려동물들도 힘들고 낯선 상황이지만 주인 및 가족들과 함께 버티고 있다. 

 

놀란 피터슨이라는 우크라이나 남성은 ”고양이와 함께 폭탄 대피소에 있다. 고양이는 용감하게 지내고 있다”는 근황을 트위터를 통해 공유했다. 

 

대피소를 찾은 많은 시민들은 한정된 좁은 공간에도 포기하지 않고 반려동물과 함께 지내고 있다. 

고양이와 함께 대피중인 우크라이나 여성 
고양이와 함께 대피중인 우크라이나 여성  ⓒLesia Smykovska / Facebook
강아지와 함께 대피중인 우크라이나 시민들
강아지와 함께 대피중인 우크라이나 시민들 ⓒLesia Smykovska / Facebook

시민들은 기꺼이 이불 한자리를 반려동물에게 양보했다.  

개나 고양이만 구한 게 아니다. 우크라이나 군은 사람과 더불어 앵무새들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함께 대피시켰다. 

반려동물과 대피중인 우크라이나 시민
반려동물과 대피중인 우크라이나 시민 ⓒLesia Smykovska / Facebook

 

우크라이나 시민들이 전쟁 중에 반려동물을 대하는 모습은 그 어떤 동물이라도 소중하다는 걸 보여준다. 

 

반려 강아지를 안고 우크라이나를 떠나 몰도바의 임시 난민처에 도착한 소녀
반려 강아지를 안고 우크라이나를 떠나 몰도바의 임시 난민처에 도착한 소녀 ⓒUnicef Moldova / twitter

 

우크라이나를 떠나 다른 나라로 대피한 시민들도 있었다. 난민이 된 상황에도 반려동물을 포기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를 떠나 몰도바(유럽 동부 루마니아의 북동쪽에 있는 나라)에 도착해 임시 난민처에 지내는 한 소녀는 반려 강아지를 안고 환하게 웃었다. 

 

동물 보호 단체 PETA는 ”한 우크라이나 난민은 전쟁으로부터 대피하기 위해 60km 넘는 길을 고양이와 함께 지나왔다. PETA 독일 지부는 이 여성과 고양이에게 필요한 물품과 도움을 제공했다”고 사연을 전했다. 

″우크라이나에 남아 있는 사람들과 동물 모두 두려움에 떨고 있다. 그들은 도움이 필요하다.”

 

 

 

안정윤 기자: jungyoon.ahn@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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