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낮 12시26분쯤 경기도 의정부시 민락2지구 중심상가 상가건물 4층 사우나 겸 실내수영장 물탱크가 터졌다.
이로 인해 건물 벽면이 붕괴되면서 물 약 40톤이 아래로 폭포처럼 쏟아졌고, 주변 일대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또한, 붕괴 외벽이 낙하하면서 지상에 주차돼 있던 전기차 1대가 파손됐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폭우로 행인이 많지 않았던 덕분이다.
이 건물에는 키즈카페도 있는데다, 외벽 붕괴가 일어난 실내수영장에도 어린이들이 다니고 있어 자칫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주변 일대는 물난리로 아수라장이 됐다.
소방당국 등은 주변일대를 안전조치하고 있으며 붕괴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시청 관계자는 ”물탱크가 알 수 없는 이유로 터졌으며 저장된 물이 모두 쏟아졌다”며 ”현재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당시 피해 상황을 목격한 네티즌들은 SNS 등으로 현장 모습을 공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