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동방신기의 유노윤호는 열정이라는 단어를 인간으로 빚어놓은 것 같은 인물이다. 인간에게 가장 해로운 곤충은 ‘대충‘이라고 말하며, 춤을 대충 추기 위해 최선을 다 하는 그는 ‘열정맨’이라는 단어로도 형용이 불가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런 그가 또 한 번 열정을 불태웠다. 덮개 달린 마스크 디자인 특허를 낸 것이다.
26일 특허청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유노윤호가 본명 ‘정윤호’로 노신현씨와 함께 출원한 마스크를 공개했다.
사진과 함께 특허청은 ”특허권을 가진 아이돌, 심지어 이번에 디자인권까지 가지게 된 아이돌은 유노윤호”라며 “GQ 인터뷰를 보고 이번엔 뭘 출원했을까 궁금했는데 역시 이번에도 열일했다”고 썼다. 앞서 유노윤호는 GQ와의 인터뷰에서 ”조만간 특허증을 얻을 것 같다. 디자인과 관련된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유노윤호가 디자인 특허를 출원한 마스크는 중앙에 돌려서 여는 마개가 있는 것으로, 이를 활용하면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도 음료를 먹을 수 있고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다. 특허청은 ”어서 상용화되길 바란다”며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유노윤호는 지난 2017년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캡슐 장착이 가능한 이중컵에 대한 특허를 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마스크 디자인 특허 출원으로 유노윤호는 특허권을 2개 가진 아이돌로 등극하게 됐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