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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브라는 입고 벗는 것 자체가 운동" 브래지어에 대한 여자들의 진짜 솔직한 이야기를 모았다(+팁)

연구 결과, 여성의 85%가 브래지어 사이즈를 잘못 착용하고 있었다.

ⓒAsia Images via Getty Images

여성이라면 브래지어를 입는 게 얼마나 불편한지 공감할 거다. 어렸을 때부터 브래지어는 여성이라면 항상 입어야 한다고 배웠다. 물론 브래지어를 잘 입으면 스타일링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하루의 끝에 브래지어를 벗을 때 느끼는 해방감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다.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는 게 가장 편하지만 꼭 착용해야 하는 경우, 좀 더 편안하게 착용하려면 어떡해야 할까? 우선 내 몸에 맞는 사이즈의 브라를 찾는 게 제일 중요하다. 한 연구 결과, 여성의 85%가 브래지어 사이즈를 잘못 착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 브라 사이즈는 항상 변한다. 주기적으로 사이즈를 다시 확인하자

연령, 체중 변화, 정혈(생리) 등에 의해 가슴의 사이즈나 모양이 수시로 변화할 수 있다. 한 번 잰 치수가 영원하지 않다는 뜻이다. 지금 착용 중인 브래지어가 불편하다면, 여러 가지 스타일의 브래지어를 새롭게 착용해 보고, 한 치수 정도 크거나 작은 것도 시험해 보자. 속옷 전문 매장에서 정확한 수치를 재는 것도 중요하다. 브랜드마다 사이즈를 재는 방식이나 디자인이 달라, 직접 입어보는 게 제일 좋다.

 

2. 브래지어의 수명의 1년 정도다. 오래될수록 이상이 생기기 쉬우니 불편을 느끼면 교체하자

브래지어는 적어도 1년마다 교체하는 게 좋다. 브래지어의 후크 한두 개가 빠져 있거나, 구멍이 났거나 어깨 끈이 자꾸 흘러내리면 점검해 봐야 한다. 브래지어의 어깨 끈이 흘러내리는 이유는 너무 낡아서 헐렁해졌거나, 브래지어의 위치가 잘못됐기 때문이다. 만약 브래지어의 밴드 위치가 등의 반 이상 올라가 있다면, 사이즈가 잘못된 거다. 원래는 더 낮게 위치해야 정상이다. 

소셜미디어의 많은 여성도 브래지어의 불편함에 관해 공감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아래 그들의 이야기를 모아 보았다.  

 

화가 난 상태에서 브라를 벗어버린 순간, 내가 무슨 일로 화가 났더라? 다 잊었다.

ㅡ트위터 유저 샤를린 드건즈맨

다음 생에는 브라 따위 입을 필요가 없을 정도로 작은 가슴을 갖고 태어나고 싶어.

ㅡ트위터 유저 트레이시더비즈니스구스

그동안 대체 왜 브라를 입었을까?

코로나19 대유행이 너무 싫지만 (나갈 일이 없으니) 덕분에 내가 얼마나 브래지어 입는 걸 싫어한다는 걸 깨달았다.

ㅡ트위터 유저 아이마니 간디

차에 들어가는 순간 마스크를 벗을 때와 집에 도착하자마자 브래지어를 벗어던지는 건 같은 기분이다.

ㅡ트위터 유저 매기 스콧

브라를 서둘러서 대충 구입하면 항상 망해.

ㅡ트위터 유저 엘리자베스 해켓

백신 맞고 일상으로 돌아갈 때, 제발 사람들이 우리가 이제 브라를 입지 않을 거란 걸 그냥 받아들였으면 좋겠다. 유두가 좀 보여도 그러려니 해.

ㅡ트위터 유저 앨래나 베넷

 

난 12살 때부터 와이어가 있는 브래지어를 입었어. 그러니 마스크가 불편하다고 불평 말라.”

ㅡ트위터 유저 제니퍼 맥올리프

난 스포츠 브라를 많이 갖고 있는데, 스포츠는 전혀 하지 않아.

ㅡ트위터 유저 제시

다른 여자들처럼 나도 최근에야 잘못된 브라 사이즈를 입고 있다는 걸 깨달았어.

ㅡ트위터 유저 메간 암람

스포츠 브라를 입고 벗는 것 자체가 운동이야.

ㅡ트위터 유저 아이마니 간디

 

 

 

 

*허프포스트 미국판 기사를 번역, 편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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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라이프 #브래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