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18년 10월 30일 11시 57분 KST | 업데이트됨 2018년 10월 30일 12시 01분 KST

튀니지 쇼핑 센터에서 한 여성이 자폭 테러를 벌였다

독재자를 평화롭게 제거한 바 있는 나라

ASSOCIATED PRESS

튀니지의 수도인 튀니스의 한 쇼핑센터에서 한 30대 여성이 자폭 테러를 벌였다. 어제 일어난 ”테러범 폭탄 사건”으로 아홉 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튀니지 내무부는 밝혔다.

현장에 있던 한 증인에 의하면 중심가에 있는 하비브 부르구이바 도로 근처에서 사건은 일어났다. 당시 경찰은 튀니스의 명소인 ‘지방 극장’ 주위에 경계선을 설치하는 중이었다.

내무부는 피해자 중 여덟 명이 경찰이었다고 밝혔다.

사건을 직접 목격한 모하메드 엑발은 로이터통신에 ”극장 앞에 서 있었는데, 갑자기 뭔가 폭발하는 큰 소리가 들리더니 사람들이 도망치는 게 보였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튀니지에서는 여행산업이 차지하는 경제적 비중이 매우 크다. 정부는 방문객을 겨냥했던 3년 전 테러 사건 때문에 여행산업이 거의 붕괴하자 보안을 극대로 강화했다. 

그 해(2015년)에만 두 건의 대형 사건이 발생했다. 국립박물관에서 인질로 갇혀있던 방문객 21명이 죽은 사건이 있었고, 한 바다 휴양지에서 여행객 38명이 총기범에 의해 죽은 사건도 있었다.

지난 3년 동안은 그런 대형 사건 없이 잠잠했다. 그러나 경제 상황은 크게 호전되지 않았다.

튀니지는 소수에 속하는 아랍계 민주주의 국가 중의 하나다. 2011년에는 아랍의 봄 혁명을 계기로 독재자를 평화롭게 제거하는 데 성공한 바 있다. 

 

*허프포스트UK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