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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은 어딨어요?" 톰 행크스가 처음 만난 레즈비언 커플의 결혼식에 깜짝 참석해 큰 실수를 했지만 최고의 스타답게 만회했다 (영상)

톰 행크스가 낯선 사람의 결혼식에 깜짝 참석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레즈비언 커플의 결혼식에 깜짝 참석한 톰 행크스
레즈비언 커플의 결혼식에 깜짝 참석한 톰 행크스 ⓒShanell Minor

10월 22일 다이시엠브레와 타샤 패리스라는 레즈비언 커플은 가족과 해변 야외 공간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그런데 갑자기 결혼식에 초대하지 않은 낯설지만 익숙한 할리우드 스타가 등장했다. 마침 근방에 있던 배우 톰 행크스가 결혼식을 보고 다가와 커플에게 말을 걸었다. 

다이시엠브레는 투데이를 통해 ”처음에는 믿을 수가 없었다. 갑자기 톰 행크스가 우리 결혼식에 나타나다니! 이벤트의 하이라이트였다”고 말했다. 

 

톰 행크스를 만난 커플
톰 행크스를 만난 커플 ⓒDiciembra and Tashia Farries

 

그런데 톰 행크스는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를 보고 ”신랑은 어딨어요?”라고 묻는 실수를 했다. 바로 옆에 턱시도를 입은 파트너가 있는데도 말이다. 

하지만 곧 톰 행크스는 자신의 큰 실수를 알아챘다. 그는 ”방금 내 주식 다 날라갔어!”라며 농담을 한 후 커플에게 사과했다. 그리고 먼저 커플에게 ”함께 사진을 찍어도 될까요?”라고 요청했다. 

커플과 그들의 1살 아들 어거스트는 톰 행크스의 실수를 너그럽게 받아들이고 함께 사진을 찍었다. 

이후 톰 행크스는 커플의 결혼식을 진심으로 축하해 줬다. 다이시엠브레와 타샤 패리스는 ”톰 행크스는 우리에게 항상 사랑하고 행복하라고 축복해 줬다”고 말했다. 

 

 

타샤 패리스는 ”톰은 멀리서 결혼식을 보고 다가왔다. 그는 우리 커플이 아름답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결혼 생활의 조언도 너무나 좋았다. 

톰 행크스가 낯선 사람의 결혼식에 깜짝 참석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6년 그는 뉴욕 센트럴파크 공원에서 웨딩사진을 찍고 있는 신혼부부를 만났다. 그는 먼저 신혼부부에게 다가가 인사를 나누며 함께 셀카를 찍었다. 

신혼부부였던 엘리자베스와 라이언은 깜짝 놀라며 즐겁게 톰 행크스와 사진을 찍었다. 이후 톰 행크스는 이 사진을 직접 트위터에 공개했다.  

 

아래는 당시 이 커플을 촬영하던 사진작가가 찍은 사진이다. 

 

2018년 미국 앨라바마주의 커플은 재미로 팬레터로 톰 행크스를 결혼식에 초청했다. 물론 서로 모르는 사이였다.

평소 신부가 톰 행크스의 팬이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톰 행크스는 이들에게 답장을 보냈다. 그는 ”일정이 있어서 결혼식에는 참석할 수 없다”고 답했다. 대신 톰 행크스는 이후 자신이 출연하는 연극에 이 커플을 초대했다. 

 

 

 

*허프포스트 미국판 기사를 번역, 편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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