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워너비 ‘타임리스(Timeless)’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역주행 중이다.

SG워너비 ‘타임리스’가 19일 오후 12시 기준 지니 뮤직과 벅스 뮤직 실시간 음원 차트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앞서 SG워너비는 지난 17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 출연했다. 이날 이들은 오랜만에 시청자 앞에서 ‘타임리스‘, ‘라라라‘, ‘살다가’ 등 SG워너비의 명곡 퍼레이드를 펼쳤다. 방송 직후부터 해당 곡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더니 이틀 만에 1위를 차지했다.

타임리스의 경우 2004년 SG워너비의 첫 번째 정규앨범 ‘Wanna Be+(워너비)’에 담긴 곡으로 무려 17년 만의 역주행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대단하다.

이 밖에도 ‘라라라‘, ‘내사람:partner For Life’, ‘살다가‘, 죄와 벌‘, 사랑하길 정말 잘했어요‘, 광‘, 가슴 뛰도록‘, 해바라기‘, ‘한여름날의 꿈(duet with 옥주현)’ 까지 SG워너비의 다양한 곡들이 100위권에서 플레이되고 있다.

SG워너비의 멤버인 김진호는 역주행 1위 소식을 듣고 SNS 실시간 라이브를 통해 ”여러분들의 추억이 1위”라며 ”음원차트를 떠나 제 추억 속에서 여러분과 함께 노래했던 추억이 늘 1위였다”라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리더 김용준 역시 지난 17일 SNS에 ”많은 분들께서 좋아해 주시니 제가 더 뭉클해지네요.. 추억도 돋고요..^^”라며 ”요즘 코로나로 다들 너무나 힘든 시기를 겪고 계실 텐데 오늘 저희의 노래가 조금이나마 여러분들의 가슴에 위로가 될 수 있었다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밤이 될 것 같습니다^^”라고 적었다.

물론 행복한 밤이 하루만 지속될 것이란 그의 생각과 달리 SG워너비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상황. 이에 멤버 이석훈이 19일 새벽 자신의 SNS에 메시지를 남기며 SG워너비를 향한 뜨거운 사랑에 화답했다.

그는 ”고맙습니다. 이렇게 큰 사랑을 받아도 되나 싶습니다. 그냥 좋아하는 걸 하는 사람일 뿐인데요”라며 ”언제 그랬냐는 듯 금방 또 조용해지겠죠. 앞이 아닌 뒤에서라도 늘 그랬던 것처럼 노래하고 있을 테니까 가끔씩 찾아와주세요.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적었다.

황혜원: hyewon.hwang@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