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외국 먹방 '잇템'인 빵 대신 피망을 사용한 '피망 샌드위치'를 먹어봤다 (시식평+레시피)

피망 샌드위치에는 꼭 '핫소스'를 첨가하자.

속이 꽉 찬 샌드위치만큼 든든하면서도 간편한 음식도 드물다. 샌드위치를 떠올리면 당연히 따뜻하게 구운 신선한 빵이 떠오를 거다. 하지만 최근 영국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빵 대신 피망을 사용하는 신종 샌드위치가 ‘핫’하다.

@gordonramsayofficial

That’s not a Healthy Sandwich this is an #idiotsandwich !!! #duet with @myhealthydish #ramsayreacts #fyp

♬ original sound - My Nguyen

피망 샌드위치는 말 그대로 생 피망을 반으로 갈라 속을 파낸 후, 샌드위치나 햄버거 빵처럼 사용해 먹는다. 안에 들어가는 재료는 크림치즈, 햄, 참치, 아보카도 등 실제 샌드위치와 비슷하다. 피망 샌드위치는 틱톡의 한 푸드 블로거가 영상을 올린 후 유명해졌다. 푸드 블로거 마이응옌은 피망에 크림치즈와 칠면조 고기, 그리고 시금치를 넣었다. 이 영상을 본 요리사 고든 램지는 기겁하며 ”저기 그건 좀 아닌 것 같아”라며 ”멍청한 샌드위치”라고 불렀다. 하지만 마이응옌은 ”저탄수화물이고 정말 맛있다고” 주장했다.

고든 램지의 혹평에도 불구하고 틱톡에서부터 인스타그램까지 젊은 층을 대상으로 이 새로운 샌드위치는 새로운 먹방 ‘잇템’으로 떠올랐다. 허프포스트 영국의 에디터도 직접 시식에 나섰다. 청피망 대신 오렌지색 피망을 선택했다.

피망의 색은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먼저 반을 자른 피망에 양파를 넣은 후무스(병아리콩으로 만든 소스)와 아보카도, 치킨 한 조각, 향신료 및 핫소스를 넣었다. 처음엔 조금 망설였는데 솔직히 놀랐다. 아보카도와 후무스의 부드러운 식감과 피망의 아삭한 식감이 서로를 보완하며 잘 어울렸다. 하지만 빵을 대체할 만큼 맛있냐고 물으면 글쎄......... 생각보다는 맛있지만 빵을 대체하기에는 부족했다.

허프포스트 영국 에디터가 만든 피망 샌드위치
허프포스트 영국 에디터가 만든 피망 샌드위치

또 일반 샌드위치보다 내용물을 흘리기 쉬웠다. 하지만 틱톡과 인스타그램에는 다양한 레시피가 넘치니, 꼭 직접 도전해보길 추천한다. 아래 틱톡의 엘리엇 노리스의 영상을 확인해 보자. 그는 청피망을 사용하고 머스터드와 마요네즈를 섞은 소스, 칠면조 고기, 모짜렐라 치즈, 아보카도, 양상추, 양파 그리고 핫소스를 넣었다.

″체중 조절에 정말 좋으면서도 포만감이 대박이다.”ㅡ영상 속 엘리엇 노리스의 말이다.

아래 피망으로 에그샐러드 샌드위치를 만든 사례도 있다. 틱톡에서 젠 컬리는 오렌지색 피망에 에그 샐러드를 넣고 핫소스를 첨가했다.

생피망이 싫은 사람이라면 아래 인스타그램 푸드 블로거 쿡바이컬러가 만든 구운 피망 샐러드를 참고하자. 구운 피망에 참치, 올리브 오일, 레몬 주스, 마늘, 약간의 핫소스를 첨가하면 근사한 한 끼 식사가 완성된다.

이외에도 색다른 샌드위치를 즐기고 싶다면 아래 다운 오’포터의 레시피처럼 적피망에 구운 고등어와 야채를 넣어 보길 추천한다.

어떤 사람들은 햄버거의 빵으로도 피망을 사용하고 있다. 아래 피망 버거는 칠면조 고기, 아보카도 소스, 매운 스리라차 소스, 오이, 토마토, 양상추와 할라피뇨가 들어갔다.

새로운 도전을 즐기는 모든 이들에게 피망 샌드위치를 추천한다. 빵으로 만드는 샌드위치와는 확연히 다르다. 꼭 ‘핫소스’를 첨가하는 걸 잊지 말라.

*허프포스트 영국판 기사를 번역, 편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