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는 전기차만 만드는 브랜드가 아니다. 좀비 퇴치용 화염 방사기와 보조배터리에 이어 서핑보드까지 제작했다.
테슬라는 지난 28일(현지시각) 서핑보드 제작업체 ‘로스트 서프보드’와의 콜라보레이션를 통해 제작한 한정판 서핑보드를 공개했다.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 서핑보드는 탄소섬유로 만들어졌으며, 테슬라 전기차와 마찬가지로 무광택 마감재를 입혔다. 보드 뒷면에는 테슬라 로고가 새겨져 있다.
테슬라의 서핑보드는 주문과 동시에 제작에 들어가며, 총 200개만 만들어진다. 가격은 그리 저렴하지 않다. 테슬라 서핑보드의 가격은 1500달러(한화 168만원)에 책정됐다. 700달러 안팎에 판매되는 로스트 서프보드의 서핑보드에 비해 두 배 정도 비싼 셈이다.
테슬라의 서핑보드는 이미 완판된 상태다. 포춘지에 따르면 서핑보드가 완판되기까지는 고작 하루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한다.
한편, 테슬라는 10주 내로 제품 배송을 시작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