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7) 서울 지하철 1호선 부천역과 중동역 사이의 선로 옆을 걷던 10대 남성이 전동차에 치여 사망했다.
18세인 A군은 오전 6시 54분경 부천역과 중동역 사이 선로 옆을 걷던 중 인천행 전동차에 치였다. 전신에 부상을 입은 A군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A군이 선로 옆 자갈이 깔린 길을 걷다가 뒤에서 오던 전동차에 치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투신이 아닌 사고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코레일 측은 인천 방향 선로 2개 가운데 사고가 난 선로의 운행을 중단했다가 약 1시간 만인 오전 7시 45분경 사고 처리를 마친 뒤 선로의 운행을 재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