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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이름마저 달콤한 딸기달, 스트로베리 문이 뜬다

정확히는 6월 6일 새벽 4시경

  • 황혜원
  • 입력 2020.06.05 17:57
  • 수정 2020.06.05 18:04

6월의 보름달, 일명 ‘스트로베리 문’이 오늘 밤 떠오를 예정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보름달이 지난 목요일 새벽부터 시작해 토요일 밤까지 약 3일간 밤하늘을 비출 것이라고 밝혔다.

ⓒMatt Cardy via Getty Images

스트로베리 문은 6월에 뜨는 보름달을 부르는 명칭으로 인디언이 딸기 수확 철인 6월을 기념해 붙였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인디언들이 1월부터 12월까지 각 달에 이름을 붙였기 때문인데, 아쉽게도 이름처럼 붉은빛을 띄진 않는다. 하지만 소원이 이뤄지거나 연인이 생기는 길조로 알려져 전 세계 달 관측자와 사진가들이 기다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Matt Cardy via Getty Images
ⓒVIEW press via Getty Images

한편, 미국 포브스(Forbes)에 따르면, 여름의 첫 보름달로서 겨울보다 상대적으로 가깝고 낮은 곳에서 달을 관측할 수 있어 좀 더 크게 느껴질 수 있다.

달이 너무 밝아 오래 쳐다보기 어려우므로 달이 뜨고 지는 월출과 월몰 시간을 관조 시간으로 추천했으며, 가장 완벽한 스트로베리 문이 뜨는 시각은 우리 시간으로 내일 오전 4시 12분이 될 예정이다.

또한, 우리나라를 포함한 지구 동반구 지역에서는 ‘반영 월식’ 현상을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영 월식이란 달의 일부가 지구 반 그림자에 가려지는 것으로 평소보다 달이 약간은 어둡지만 은빛을 띄면서 미묘한 느낌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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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달 #스트로베리문 #반영월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