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출신 이동국이 5남매 모두 학교 자퇴 후 홈스쿨링 중이라고 밝혔다. 

28일 방송된 E채널 예능 프로그램 ‘맘 편한 카페’가 첫 방송이 됐다. 이날 이동국은 “쌍둥이 딸인 재시와 재아 성향이 너무 다르다”면서 재시는 거울공주, 재아는 운동에만 집중하는 스타일이라고 전했다.

이동국은 테니스 유망주인 딸 재아와 운동을 하기 위해 차를 탔다. 이동 중에는 적막이 흘렀다. 화기애애했던 재시 때와는 상반된 분위기에 패널들이 “왜 이렇게 다르냐?”고 묻자 이동국은 “재아는 운동하는 후배 느낌이 있다”고 말했다.

재아는 이동국에게 “어제 새벽 1시까지 영어 공부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동국은 “운동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홈 스쿨로 틈틈이 공부를 해야 한다. 기본적인 상식이 있어야지”라고 조언했다.

패널들의 “홈스쿨링은 어떻게 하고 있냐”는 질문에 이동국은 “학교를 안 다니고 홈 스쿨링 하는거다”라며 “재시와 재아가 초등학교 저학년 때까지 학교 다니다가 지금은 안 다닌다”라고 답했다. 이어 “본인들 의지였다. 집에서도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를 듣고 장윤정이 깜짝 놀란 표정으로 “두명만이냐”고 묻자 이동국은 “꼬맹이들도 학교를 보냈다가 코로나19로 설아,수아, 시안이도 학교를 못 가다 보니 홈 스쿨로 전환해서 자퇴서를 냈다”라며 소식을 전했다. 

이동국 가족의 결정에 장윤정, 홍현희, 송경아를 비롯한 그 자리에 있던 모든 패널이 “정말 대단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이동국 아내 이수진은 지난해 10월 똑같은 교복을 입고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설아,수아, 시안이 사진을 올렸다.

당시 이수진은 아이들의 학교를 묻는 말에 “CMIS”라고 답했다. CMIS는 송도에 위치한 국제학교로 9월에 학기 개강이다. 국제학교인 만큼 한국 나이로 7살이었던 시안이도 8살 누나들과 함께 초등학생이 된 모습을 보여줘 주목을 받았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