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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만의 파인애플을 키우는 건, 생각보다 쉬운 일이다(방법)

  • 강병진
  • 입력 2016.04.05 11:07
  • 수정 2016.04.05 11:10

자신이 직접 키운 작물을 먹는 건, 매우 기분 좋은 일이다. 베란다에 심어놓은 로즈마리를 요리에 넣을 수도 있고, 방울토마토를 샐러드에 넣어 먹을 수도 있다. 생각만큼 어렵지 않은 일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파인애플은 어떨까? 파인애플도 당신의 개인 정원에서 키울 수 있는 종류일까?

대부분의 과일은 나무에서 자란다. 그리고 키우는 사람의 손이 많이 가기 마련이다. 하지만 파인애플을 재배하는 방식은 놀라울 정도로 단순하다. 비록 자라는 속도가 느린 편이지만 말이다. 여기 당신만의 파인애플을 재배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1단계 : 파인애플을 구해야 한다

먼저 필요한 건, 완전히 자란 신선한 파인애플이다. 동네 슈퍼마켓이나 마트에서 파인애플 하나를 구입하자. 당신이 열대 기후 지역에 살지 않더라도 걱정하지 마시라. 파인애플은 충분한 햇빛이 있다면, 당신의 집에서도 잘 자란다. 파인애플 같은 브롬엘리아드 식물의 뿌리는 과도하게 넓은 공간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적당히 큰 화분이 있다면, 파인애플을 키울 수 있다.

2단계 : 파인애플의 윗부분을 잘라라

칼을 들고 파인애플의 윗부분을 잘라라. 과육 부분은 그냥 먹으면 된다. 이때 윗부분에서 이미 시들어버린 잎은 떼어내는 게 중요하다. 손질이 끝났다면, 이제 심으면 된다.

3단계 : 파인애플의 윗부분을 흙이 담긴 큰 화분에 심어라

파인애플 화분은 따뜻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장소에 놓으면 된다. 파인애플의 뿌리는 많은 공간을 필요로 하지 않지만, 거칠고 뾰족뾰족한 잎은 꽤 많이 자랄 수 있다. 심을 때는 잎이 흙과 수직으로 서게 하는 게 중요하다. 잎 아랫부분을 흙으로 덮어주면 된다. 그리고 이제는 조금 어려운 부분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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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lanie Smith(@mellieshea)님이 게시한 사진님,

4단계 : 기다려라

당신이 특별히 많은 주의를 기울일 필요는 없다. 물을 자주 줄 필요도 없다. 파인애플은 잎에 나름 충분한 양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는데다, 젖은 토양으로부터 수분을 끌어올리기도 한다. 물론 많은 양의 햇빛은 필수다. 하지만 가장 어려운 것은 인내심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과육이 자라는 걸 보기 위해서는 적어도 2년의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꽃이 피기 시작하면 관상용으로도 충분할 것이다.

5단계 : 꺼내먹어라

기나긴 기다림이 끝났다. 이제 과육이 자랐다. 파인애플이 노란빛을 띠기 시작하면, 이제 먹어도 된다는 이야기다. 이제 다시 과육과 윗부분을 잘라내서 파인애플을 또 심을 수 있을 것이다!

 

허핑턴포스트US의 Growing Your Own Pineapple Is WAY Easier Than You’d Think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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