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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항공 탑승자 전원 생환

이집트항공 국내선 여객기의 납치범이 체포됐다고 AFP통신 등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니코스 크리스둘리데스 키프로스 정부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모든 게 끝났다. 여객기 납치범이 붙잡혔다"고 밝혔다.

납치범이 대부분 승객을 내보내고 나서 끝까지 인질로 잡고 있었던 외국인과 승무원 등 7명도 항공기에서 무사히 빠져나왔다.

승객과 승무원 81명을 태우고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를 떠나 카이로로 향하던 이집트항공 소속 에어버스 A320 여객기가 29일(현지시간) 오전 공중 납치됐다. 무장 납치범은 여객기가 이륙한 직후 비행기를 폭파하겠다고 위협하며 항로 변경을 요구했으며, 항공기는 키프로스 라르나카 공항에 오전 8시50분께 착륙했다. 납치범은 이후 외국인 승객 3명과 승무원 4명을 제외한 나머지 탑승자를 석방한 후 키프로스 당국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 납치범은 통역을 통해 키프로스로 망명을 요구하고 있다고 키프로스 언론은 보도했다. 사진은 이날 풀려난 승객들이 버스를 타고 공항 청사에 도착한 모습.

납치범은 이날 이집트 제2의 도시 알렉산드리아에서 출발해 수도 카이로로 향하던 이집트항공 여객기를 공중에서 납치했다.

납치범은 비행기를 지중해 섬나라 키프로스에 강제 착륙시킨 뒤 외국인 승객 일부와 승무원들을 인질로 잡고 키프로스에 망명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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