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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중식이 '여기 사람 있어요' 선거송 발표(3개당 노래 지형도)

  • 박세회
  • 입력 2016.03.29 12:11
  • 수정 2016.03.29 12:25

정의당이 20대 표심을 잡기 위해 중식이 밴드와 손을 잡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의당은 29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중식이밴드'와 20대 총선 TV광고용 영상과 공식 테마송 협약식을 체결했다. 정의당은 이에 이번 총선에서 중식이밴드의 히트곡인 '여기 사람 있어요', '심해어', '아기를 낳고 싶다니' 등 3곡을 공식 테마송으로 사용한다.

이로서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정의당이 어떤 노래를 들고 나올지 대충 지형이 드러났다. 순서는 당명 '가나다'순.

1. 더불어민주당_더더더, 붐바스틱

더불어민주당은 든든한 지원군 김형석 작곡가의 곡인 '더!더!더!'와 검사외전에서 선거운동에 참여해 강동원이 췄던 붐바스틱을 선거 송으로 쓴다.

아래는 붐바스틱 영상.

2. 새누리당_픽미, 오필승코리아(?)

새누리당은 올해 최고의 인기곡인 프로듀스101의 주제곡 '픽미'를 선점했다. 그러나 '오필승코리아'를 선정하는 데는 난항이 있었다. 텐아시아에 따르면 새누리당이 홍보자료를 통해 “크라잉넛의 ‘오 필승 코리아’를 총선 로고송으로 채택했다”고 발표하자, 원곡자 크라잉넛이 “우리는 새누리당에 ‘오 필승 코리아’를 선거 로고송으로 사용토록 승인해준 적이 없다”고 즉시 반론을 펼친 바 있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사용하겠다고 공표는 했으나 아직 사용 신청은 들어오지 않았다고 한다.

아래는 픽미 영상.

3. 정의당_여기 사람 있어요, 심해어, 아기를 낳고 싶다니

'여기 사람 있어요', '심해어', '아기를 낳고 싶다니' 등 3곡을 공식 테마송으로 사용한다. 중식이 밴드는 '슈퍼스타 K7'에 출연해 20대의 감성을 대변하는 가사와 멜로디로 인기를 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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