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중국 팬들은 송중기와 이광수의 브로맨스를 원한다

  • 강병진
  • 입력 2016.03.23 10:25
  • 수정 2016.03.23 10:26

'태양의 후예'의 인기는 국내에 국한되지 않는다. 한-중 동시 방영으로 진행된 만큼 중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중이다. 지난 12일(현지시각) 중국 공안이 관방 웨이보를 통해 "수많은 송중기 광팬이 생겨 적잖은 여성이 상사병에 걸렸다. 이혼 등 법적 위험을 야기할 수 있다"며 이례적인 '송중기 주의보'를 내렸을 정도.

이렇게 송중기에게 상사병에 빠진 중국 팬들에게, 송중기와 '아시아 프린스' 배우 이광수가 동갑내기 '절친'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두 사람은 역시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의 초창기에 함께 출연했던 사이로, 이광수는 '태양의 후예' 1화에 카메오로 깜짝 출연하기도 했다.

이에 중국 팬들 사이에서는 '태양의 후예'에서 송중기와 함께 있는 송혜교의 얼굴을 이광수의 얼굴로 합성한 사진이 웨이보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 밍파오는 두 사람이 '런닝맨', KBS2 '차칸남자' 등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다는 소식을 전하며 이에 네티즌들 사이에서 이들의 합성 사진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포스터와 촬영 캡처본 속 송혜교는 완벽하게 이광수의 얼굴로 변해 있다. 또 송혜교의 이름이 있어야 할 곳에 '이광수'라는 이름을 넣어 완성도를 높였다. 매체는 합성 사진과 함께 이들이 '런닝맨'에 출연 중인 가수 김종국과 함께한 사진, 두 사람의 셀카도 공개했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중국 내 최대 동영상 플랫폼 '아이치이(iqiyi)'에 국내 드라마 중 최고가인 회당 25만 달러(한화 약 3억원)에 판권을 판매했다. 3월 21일 기준 아이치이에서의 '태양의 후예' 누적집계는 10억 뷰를 돌파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태양의 후예 #코미디 #송중기 #이광수 #드라마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