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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라포바, 금지약물 복용 인정하다(기자회견 영상, 사진)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의 지난 1월 호주 오픈 도핑테스트 결과가 양성으로 나왔다. 샤라포바는 7일 기자회견을 열어 금지약물을 복용했다고 시인했다.

샤라포바는 기자회견에서 "도핑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게 사실이며 이를 완전히 인정한다"고 말했다. 샤라포바는 "지난 10년 동안 치료를 위해 복용한 약의 다른 이름이 맬도니움이며, ITF(국제 테니스 연맹)를 통해 1월 1일부터 이 약물이 금지 약물 목록에 오른 것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에 새롭게 금지약물로 추가된 맬도니움은 러시아에서는 사용되지만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는 승인하지 않은 허혈성 질환 치료용 약물의 일종이다. 샤라포바는 당뇨와 관련한 가족력 때문에 2006년부터 해당 약물을 비롯한 치료를 받아왔다고 설명했다.

샤라포바는 또 "이것으로 내 선수 생활이 끝나지 않기를 바라며 다시 경기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h/t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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