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그러니까 꼭 남자라고 쇼핑을 싫어하는 건 아니고 반대로 여자라고 쇼핑을 다 좋아하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쇼핑센터에서 가장 불행한 얼굴로 죽상을 쓰고 있는 사람이 대부분 남자라는 건 증명할 수 있다. 우리는 그걸 '쇼핑센터 우울증'이라고 부로는데, 꽤 많은 남자들이 이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다.
아래 사진을 보자.
1. 휴대전화를 들고는 있지만 보지는 않는 게 괴로움을 표현하는 데 도움이 된다
2. 이 남자는 모든 게 끝나기를 기도하는 중이다
3. 남자들은 예비군 훈련과 쇼핑센터에서는 절대 통성명을 하지 않는다
4. 지금 눈을 뜨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아무것도 보고 있지 않다
5. 지금 날 위로할 건 음악뿐
6. 우울증을 쫓기 위해 명상을 하고 있을 뿐
7. 이것은 마치 '포에버'
8. 쇼핑센터에선 절대 남자끼리 아이컨택을 하지 않는다
9. 서로서로 불쌍해하는 걸 들키고 싶지 않거든
It's a war zone out there. Women trying on clothes and #miserablemen scattered about the store.
Miserable Men(@miserable_men)님이 게시한 사진님,
10. 쇼핑몰에서 슬픈 감정이 든다면 넌 이미 어른
Uh-oh, he's already learned the proper #miserablemen blank stare.
Miserable Men(@miserable_men)님이 게시한 사진님,
11. 정말 심한 경우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흐른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절대 '모든 남자'가 쇼핑을 싫어하는 건 아니다. 다만 쇼핑센터에서 지나치게 슬퍼하는 사람 중 대부분이 남자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