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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기술자들의 평균 급여는 얼마일까?

  • 김태성
  • 입력 2016.03.04 11:35
  • 수정 2016.03.04 11:38

실리콘밸리에서 배출된 억만장자들이 하나 둘이 아니다. 그들 모두가 저커버그가 된다는 소리는 아니지만 그래도 일반인보다는 확실하게 급여가 높은 것으로 이번 페이스케일 조사에서 나타났다.

IT 회사 경력이 10년 정도 된 '중견' 기술자들의 평균 연봉은 10만 달러를 훌쩍 넘는데, 5만 달러를 약간 넘는 미국 가구당 총소득보다도 두 배가 높은 숫자다. 구글과 페이스북 같은 세계적인 기업에선 5년도 안 된 직원이 10만 달러 이상을 버는 것은 너무 흔한 일이다.

가장 후한 급여를 지불하는 회사는 페이스북이다. 5년 이하 직원의 중간 연봉이 116,800 달러다(약 1억 5천만 원). 그런데 10년 차라면 중간 연봉이 159,600 달러인 (약 2억 원) 링크드인이 더 유리하다.

아래는 페이스케일이 집계한 회사별 중간 급여다.

그런데 연봉 평균이 높은 이유가 있다. 우선 실리콘밸리가 위치한 '배이 지역,' 그러니까 샌프란시스코 남쪽 지역의 부동산 값은 매우 높으며, 그걸 알고 있는 IT 회사들은 급여를 높게 책정할 수밖에 없다. 물론 직원들이 못 산다는 것은 아니다. 두 번째는 이런 회사들의 보조 스탭은 거의 다 하청 인력으로 구성되어 있다. 즉, 식당이나 청소, 보안 업무를 하는 인력은 이 통계에 해당하지 않는다. 이들이 받는 보상은 사실 훨씬 낮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 글은 허핑턴포스트US의 Here's How Much Silicon Valley Tech Workers Make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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