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5일, 카니예 웨스트는 마크 저커버그를 비롯한 여러 거부에게 채무를 갚게 도와달라는 내용의 트윗을 올렸다.
Mark, I am publicly asking you for help…
— KANYE WEST (@kanyewest) February 15, 2016
"마크, 저는 공개적으로 도움을 요청하는 겁니다."
그리고 이에 대해 마크 저커버그가 응답했다. '허핑턴포스트영국판'의 보도에 따르면, 매우 매우 간접적인 방식이었다.
페이스북의 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 스티븐 그림(Steven Grimm)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래와 같은 글을 올렸다.
“카니예 웨스트에게 : 당신이 페이스북의 CEO에게 수십억 달러의 돈을 부탁할 거라면, 트위터를 이용하지 않아야 할 거예요.”
그리고 마크 저커버그는 이 글에 ‘좋아요’를 눌렀다.
지금 스티븐 그림의 포스트는 사라진 상태이지만, 저커버그가 트위터를 통한 카니예 웨스트의 요청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는 응답으로는 충분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