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의 페널티킥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리오넬 메시는 지난 15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셀타 비고전에서 3-1로 앞선 후반 36분 페널티킥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메시는 평범한 킥을 차지 않았다. 아래 동영상을 확인 하시라.
파울이 아니냐고? 아니다. 공을 찬 순간 페널티 에어리어 밖에 있었다면 반칙이 아니다. 또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번 공을 찬 키커는 다른 선수가 공을 잡기 전까지 다시 공을 터치할 수 없지만 직접 슈팅해야 한다는 규정은 없다.
Sebastian(@gmannphoto)님이 게시한 동영상님,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반전에 프리킥으로 리그 299번째 골을 넣었던 메시로서는 300번째 골을 달성할 수 있는 기회였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득점왕 경쟁 중인 수아레스는 이날 두 골을 넣어 한 골을 추가하면 해트트릭을 달성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한편 ESPN FC에 의하면 네이마르는 이 패스가 자신을 위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이건 나랑 메시랑 연습한 거였어요. 그런데 수아레스가 더 가까이 있었죠. 골보다 중요한 건 우리의 우정이이에요."
우정과 매너는 공존할 수 없는 것일까?
연합뉴스에 따르면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그 페널티킥은 존경심이 없는 것"이라면서 "셀타 비고 선수들이 짜증난 것도 이해할만하다"고 말했으나 루이스 엔리케 바르셀로나 감독은 "규칙에 어긋난 것이 아니다"면서 "우리는 우승 뿐 아니라 경기를 즐기기 위해 노력한다"고 밝혔다고 한다.
이날 경기는 바르셀로나가 6-1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