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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의 초현실주의 그림을 가상현실로 체험한다!(동영상)

'가상현실(virtual reality)'을 통해 화가 살바도르 달리의 그림에 갇히는 경험을 할 수 있다면?

유튜브에 올라온 '달리의 꿈(Dreams of Dali)'으로 우리는 꿈에만 존재할 것 같은 달리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다.

이 동영상은 미국 플로리다주 피츠버그 달리 미술관의 전시 "디즈니와 달리: 상상의 건축"의 일부로 선보여진 것이다.

관람객들은 달리의 명작들을 감상하기 전 오큘러스 리프트(가상현실 헤드셋)을 끼고 달리의 1935년 작품 '밀레의 만종을 고고학적으로 회상하기(Archeological Reminiscence of Millet's 'Angelus')'를 보게 된다.

위 동영상은 전시를 보러 오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미술관 측에서 유튜브에 올린 것이다.

만약 당신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면, 구글 카드보드 헤드셋을 끼고 위 영상을 틀면 영상 속에 들어간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아이폰, 아이패드 사용자들에게는 안타깝지만 아직까지 유튜브는 iOS 사용자들에게 가상현실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

이 가상현실 동영상을 제작한 '굿비 실버스타인 & 파트너스'의 제프 굿비는 "그림 안에 들어가 3D의 느낌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고 말한다.

"단순히 영사된 부분에 들어가는 것이 아닙니다." 굿비가 통신사 AP에 전한 말이다. "실제로 사물이 가까이, 그리고 더 멀리 있는 것처럼 보이고 우리는 그 가운데로 들어가는 것과 같습니다."

"이 경험은 자신이 굉장히 연약해지는 느낌인데, 이전에는 결코 느껴보지 않았던 거죠." 제프 굿비가 말을 더했다.

스미소니언 잡지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달리와 월트 디즈니의 예상밖의 우정과 창의적인 파트너십을 탐구하는 자리다. 전시에서는 스케치, 회화, 두 사람 간의 편지 등이 전시되며 이 모든 것은 6월 12일까지 볼 수 있다.

달리 미술관의 관장 행크 하인은 공식 웹사이트에 이번 전시가 "예술 전시의 새로운 시대"를 알릴 것이라고 언급했다.

"관람객들은 움직이는 이미지, 청각적인 풍경, 매우 아름다운 회화가 각각 보여주는 변형적인 아우라 등 복합적인 감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고 하인은 말했다. "디즈니와 달리는 예술가로서 새로운 경지를 개척했습니다. 월트 디즈니 가족 미술관과 달리 미술관은 멋지고도 새로운 경험의 세계를 보여줄 것입니다."

디즈니와 달리는 1940년대 할리우드에서 만났고, 아래의 단편 애니메이션 '데스티노(스페인어로 운명)'을 공동으로 작업했다.

전체 영상은 해당 전시관에서 볼 수 있다.

달리 미술관에서는 이전 전시에서 앤디워홀과 달리, 파블로 피카소와 달리의 관계에 대해 다룬 바 있다. 달리는 1989년 84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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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허핑턴포스트US Step Inside Salvador Dali's Surreal Paintings With Trippy VR Video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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