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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뽁뽁이 버블랩은 원래 벽지로 발명됐다

  • 김도훈
  • 입력 2016.01.26 12:17
  • 수정 2016.05.26 06:15

버블랩은 물건을 싸서 보호하기에 가장 좋은 소재고 가지고 놀아도 정말 재미있다. 요즘엔 심지어 버블랩 옷을 입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물건 포장과 터뜨리기 놀이로 유명해지기 전의 버블랩은 원래는 실패한 가정 데코레이션 실험이었다.

‘버블랩 북’의 공저자 조이 그린에 의하면 버블랩은 알프레드 필딩과 마크 차바네스라는 발명가들이 특별한 질감을 가진 벽지를 만들어 보겠다고 1957년에 시도했다가 실패했던 제품이었다.

이들은 샤워 커튼 두 장을 눌러붙여 질감이 있는 벽지를 만들려 했다. 그린은 허핑턴 포스트에 이들이 ‘뒤에 종이를 댄 플라스틱 벽지를 만드는 기계를 개발하려 했다. 그러나 그 기계에서 나온 것은 공기 방울이 들어간 플라스틱이었다.’고 설명했다.

버블랩을 만드는 회사인 실드 에어의 대변인도 같은 이야기를 전한다. “그들은 패배를 인정하지 않았다. 그들은 이 물건을 전혀 다른 업계에 적용하는 방법을 찾아냈다. 감싸고 완충 작용을 하는 포장재로 만든 것이다.”

버블랩 벽지가 실제로 있었다면 우리가 터뜨리고 싶은 유혹을 이겨낼 수 있었을지 잘 모르겠다. 그러면 벽지가 망가지겠지만, 그래도 분명 재미는 있었을 것이다.

허핑턴포스트US의 Turns Out Bubble Wrap Was Originally Meant To Be Wallpaper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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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랩 #개명 #뽁뽁이 #라이프스타일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