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8회 미국 오스카 시상식의 후보가 발표됐다. 후보작 리스트에 가장 많이 오른 작품은 영화 ‘레버넌트 : 죽음에서 돌아온 자’다.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을 비롯해 12개 부문이다.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가 10개 부문에, ‘마션’이 7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후보작들을 보면 여러가지를 상상할 수 있다. ‘레버넌트’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오스카에 맺힌 한을 풀 수 있을까? ‘매드맥스’의 조지 밀러는 만약 상을 받을 경우, “또 다시 ‘매드맥스’를 연출하고 싶지 않다”고 했던 말을 번복할까? 제니퍼 로렌스는 두 번째 여우주연상을 받을 수 있을까?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작품상 혹은 2년 연속 감독상, 혹은 2년 연속 작품상 - 감독상 수상을 기록할 수 있을까?
제88회 오스카 시상식은 오는 2월 28일에 개최된다.
아래는 대표적인 수상 부문의 후보작 리스트다. 전체 리스트는 오스카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자.
작품상
‘빅쇼트’
‘스파이 브릿지’
‘브룩클린’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
‘마션’
‘레버넌트 : 죽음에서 돌아온 자’
‘룸’
‘스포트라이트’ -
감독상
레니 에이브러햄슨 - ‘룸’
아담 맥케이 - ‘빅쇼트’
조지 밀러 -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 ‘레버넌트 : 죽음에서 돌아온 자’
토마스 맥카시 - ‘스포트라이트’
여우주연상
케이트 블란쳇 - ‘캐롤’
브리 라슨 - ‘룸’
제니퍼 로렌스 - ‘조이’
샬롯 램플링 - ‘45년 후’
시얼샤 로넌 - ‘브룩클린’
남우주연상
브라이언 크랜스톤 - ‘트럼보’
맷 데이먼 - ‘마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 ‘레버넌트 : 죽음에서 돌아온 자’
마이클 패스밴더 - ‘스티브 잡스’
에디 레드메인 - ‘대니쉬 걸’
여우조연상
제니퍼 제이슨 리 - ‘헤이트풀 8’
루니 마라 - ‘캐롤’
레이첼 맥아담스 - ‘스포트라이트’
알리시아 비칸데르 - ‘대니쉬 걸’
케이트 윈슬렛 - ‘스티브 잡스’
남우조연상
크리스천 베일 - ‘빅쇼트’
톰 하디 - ‘레버넌트 : 죽음에서 돌아온 자’
마크 러팔로 - ‘스포트라이트’
마크 라이런스 - ‘스파이 브릿지’
실베스타 스탤론 - ‘크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