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동룡(이동휘)이는 쌍문동에 산다. 하지만 실제 동룡이네 집으로 촬영된 장소는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있다.
서울시 문화본부 역사문화재과는 1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응답하라 1988’의 동룡이네 집이 최규화 전 대통령 가옥이라고 소개했다. 실제 최규하 전 대통령이 “'73년부터 '76년 제12대 국무총리에 임명되어 삼청동 총리공관으로 이주할 때까지, 그리고 대통령 퇴임 후 '80년부터 '06년 서거할 때까지 줄곧 거주한 가옥”이라고 한다.
“서울시는 최규하 대통령 가옥의 영구보존을 위해 지난 '09년 7월 유족으로부터 가옥을 매입하고 가족들로부터 유품을 기증받아 약 3년 5개월 간('10년 4월~'13년 9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13년 10월부터 시민문화공간으로 무료 개방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6,293명이 이곳을 다녀갔다.”
‘응답하라 1988’에서는 10화와 15화에 등장했다. 동룡이 엄마, ‘조부장님’이 동룡이에게 아침식사를 차려주는 장면이다.
이 가옥은 휴관일(매주 월요일, 1월1일, 설날, 추석)을 제외하고 상시 개방된다.
아래는 서울시가 공개한 최규화 전 대통령 가옥의 사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