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들은 항상 아빠를 좀 꾸며주고 싶어한다. 자기랑 엄마는 예쁜데 아빠만 안 예쁘기 때문이다. 가족 중 아빠만 혼자 머리카락도 짧고 털도 많고 이상하다.
그래서 가끔 아빠를 엄마나 자기처럼 예쁘게 꾸며줘야겠다고 마음을 먹는다.
그리고 그러면 이런 일이 생긴다.
역시 아빠한테 핫핑크가 잘 어울릴 줄 알았어!
어쩌면 이건 정말로 좀 힙할지도.
아빤 걱정 말고 게임이나 하고 있어.
아 우리 아빠 참 이쁘다.
선글라스엔 역시 핑크지.
아빤 나 닮아서 속눈썹이 참 길어.
H/t Brightsi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