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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를 빛낸 가수 1위 빅뱅, 2위는 아이유

ⓒ유튜브캡처

올해 '뱅뱅뱅', '루저'(Loser) 등 히트곡을 연이어 선보인 가수 빅뱅이 올해를 빛낸 가수로 꼽혔다.

빅뱅은 17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연말을 맞아 공개한 '올해를 빛낸 가수' 설문에서 응답자 15.5%의 선택을 받으며 1위에 올랐다.

빅뱅은 올해 5월부터 8월까지 매월 1일 두 곡의 신곡을 선보이는 '메이드'(MADE) 프로젝트 아래 '뱅뱅뱅', '루저', '맨정신', '배배' 등을 발표하며 연이어 음원차트 1위를 석권했다.

이들은 음원 내려받기·스트리밍 실적을 반영하는 시상식 '멜론 뮤직 어워드'(MMA)에서 아티스트상 등 5관왕을 휩쓸었으며 홍콩에서 열린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에서는 '올해의 노래상'과 '올해의 가수상' 등 4개 상을 받았다.

빅뱅은 지난 2007~2009년에 3년 연속 '올해를 빛낸 가수' 2위로 뽑혔고 2011년에도 2위에 선정됐으나 1위를 차지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빅뱅의 '뱅뱅뱅'은 7.2%의 선택으로 '올해의 가요'로도 선정됐다. 오승근의 '내 나이가 어때서'(4.6%), 임창정의 '또 다시 사랑'(4.3%), 아이유의 '마음'(3.9%), 이엑스아이디(EXID)의 '위아래'(3.6%)가 뒤를 이었다.

아이유와 박명수가 함께 선보인 '레옹'

가수 아이유는 15.4%의 지지를 받으며 빅뱅과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올랐다. 아이유는 올해 초 MBC TV '무한도전 - 2015 영동고속도로 가요제'에서 개그맨 박명수와 '레옹'을 선보였고 뒤이어 발표한 새 미니앨범 '챗셔'(CHAT-SHIRE)로 주목받았다.

3위는 그룹 소녀시대(11.9%)에 돌아갔다. 지난해 멤버 제시카가 탈퇴하는 곡절을 겪었으나, 8인으로 체제를 정비하고서 5집 정규 앨범 '라이언 하트'(Lion Heart)를 발표했다. 대표곡 '라이언 하트'와 '파티'(PARTY) 등으로 음원 차트 상위권을 점령하며 저력을 과시했으며 최근엔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4번째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4위는 트로트 가수 장윤정(8.9%), 5위는 그룹 씨스타(6.9%)가 차지했다. 6위는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아 신곡 '또다시 사랑'을 발표한 임창정(6.6%)이었다.

이선희와 엑소(EXO)는 각각 5.7%의 지지를 받아 공동 7위에 올랐다. 갤럽은 "올해 조사 기간이 11월까지여서 엑소의 최근 활약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8위부터는 걸그룹 AOA(5.0%), 데뷔 30년주년을 맞은 가수 이승철(4.9%), 에이핑크(4.2%)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올해 7·9·11월 세 차례에 걸쳐서 전국 만 13세부터 59세까지 남녀 4천200명을 면접 조사했다. 연령별 선호 차이를 반영하고자 아이돌 그룹은 전국 만 13~29세 남녀 1천500명에게 따로 물었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전체 ±1.5%포인트, 아이돌은 ±2.5%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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